[고리원자력 발전소 탐방기] 원자력 발전에 주목한다
[고리원자력 발전소 탐방기] 원자력 발전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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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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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08년 03월 09일



사진 : 다우미디어센터 기자단과 최영승 소장이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앞에서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유난히 따뜻한 날이 많았던 지난 겨울.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현상도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정된다.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고리, 월성, 영광, 울진에서 원자력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리1호기는 78년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다. 설계수명을 다한 고리1호기의 수명연장을 둘러싸고 원전 주변 지역인 기장 군민들과 갈등을 빚었지만, 원만한 합의로 지난 1월 17일부터 계속운전에 돌입했다. 고리원전 측의 설명에 따르면 "자동차도 정비를 잘하고 기계 상태에 맞게 운전을 잘하면 수명이 길어지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라고 한다.

알려졌다시피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주된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다. 우리가 사용하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원에 의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일정, 의무이행 대상국 등을 규정한 '교토의정서'에서 개도국으로 포함된 우리나라도 세계10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어서 곧 의무이행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자력은 경제적이고효율적인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1970년대 초 세계를 강타한 오일쇼크 이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도입된 원자력발전은 현재 국내 생산전력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물론 원자력은 1986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수렁으로 인해 안전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방사성폐기물과 관련해서도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전의 안전을 확인시키기 위해 주민들을 발전소에 초청하고 원자로 견학도 시켜주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환경방사선, 폐수방류수질 등 원전운영 실시간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다우미디어센터 기자들도 고리에 초청을 받았다. 학생기자들은 원자력발전 과정과 원전 건설 현장을 둘러보는 체험을 하며 원자력발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당시에도 발전소 입구에서는 주민들이 천막농성을 하고 있었지만 얼마 후 언론보도를 통해 한수원과 기장 지역주민들이 원만한 합의를 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명을 10년 더 연장시켜 가동하게 된 고리1호기는 앞으로도 안전성에 대한 주기적 자료공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취재보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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