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탐구생활
봉사활동 탐구생활
  • 장소영
  • 승인 2010.05.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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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0년 01월 22일

 



사진 : 지난해 8월 우리 대학교 대외협력처에서 주최한 연변교육봉사 활동 모습.
 

 

추운 겨울, 뜻 깊은 방학을 보낼 방법을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다우미디어센터가 ‘봉사활동 탐구생활’을 준비했다. 의료, 교육,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점 따고 스펙 쌓고 인맥도 넓힐 수 있다. 자신의 적성을 가장 잘 살리고 흥미를 느낄만한 봉사활동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체크해보고 참여계획을 세워보자.


 

봉사활동으로 학점 따고 장학금도 챙겨 볼까?

우리 대학교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인기관에서 48시간을 채우면 사회봉사학점 2학점을 인정한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평가인증제에도 ‘사회봉사’가 선택항목으로 도입돼 교과부가 심사 중에 있다.

작년 시행된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대학은 봉사시간이 60시간 이상인 사회봉사실적 우수자에게 1인당 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장학금 지급 대상자 1차 모집이 종료됐고 현재 추가모집을 진행 중에 있다. 직전 학기 성적이 2. 5이상이며 지난해 5월 1일부터 이번 달 25일까지 봉사시간이 60시간 이상인 재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추가모집 장학금 대상자는 127명으로 딱 60시간만 채운다면 커트라인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유의할 것.

봉사학점을 인정받으려면 학생복지과 홈페이지(http://stu.donga.ac.kr)의 ‘봉사학점’ 항목을 클릭해 사회봉사활동신청서·확인서, 봉사활동보고서를 작성하고 학생복지과(인문과학대학 2층)에 제출하면 된다. 학생복지과 측은 “적어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기본모토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축제나 행사에서의 봉사시간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지난 한해 우리 대학의 여러 부서에서는 봉사활동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학생복지과는 작년 6월 대마도봉사활동, 7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해외봉사단을 모집했다. 대외협력과는 8월 연변교육봉사, 9월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12월 ‘사랑의 연탄을 나눕시다’ 등을 시행했고 올해 1학기 중에는 영호남 나눔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여름방학에는 총학생회와 각 단대 학생회 주최로 농촌봉사활동 참여 학생을 공고했으며 공과대학 학생회는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예술대학 학생회는 농촌지역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별 총학생회장은 “올해에는 종전의 학교와 학생회가 협력해 펼치는 봉사활동에서 나아가 다른 기업들과 연계하는 농활이나 해비타트를 계획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봉사활동을 위해 ‘기업체가 떴다’

나날이 봉사활동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이는 대학생들이 견고한 취업문을 두드릴 수 있는 찬스로 이어지기 때문에 봉사활동은 학생?학교 모두에게 이 시대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기업에서도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를 운영하고 있다. Sunny는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며 자아발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 △결연을 맺은 공부방 아이들의 멘토가 되는 Hi-Teacher △세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행복한 모바일 세상 △Sunny만의 특색 있는 공연 아이템을 개발하는 해피 바이러스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Global Sunny 등이 그것이다.

Sunny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6만 500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경남 김해지역에서 Hi-Teacher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대학교 이영환(전자공학 4) 학생은 “봉사활동은 앞으로 미래사회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첫 발걸음이며 가장 가까운 방법”이라며 “재해나 빈곤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돕는 해외봉사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서는 해외 자원봉사단 ‘해피무브’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1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선발되며, 일정기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해외로 파견되어 각 나라의 특성에 따라 환경봉사·지역봉사·의료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해피무브 4기로 중국 쓰촨성 봉사활동에 참가한 최선영(중어중문학 4) 학생은 “처음에는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주러 갔던 것이 지금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온다”며 “대학생활에서의 봉사활동이 단순히 이력서에 적기 위한 스펙이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Sunny 사업팀 이상현 팀장은 “대학생 봉사활동 지원율이 각 프로그램마다 편차가 있지만 평균 5대 1 이상이고 일부 프로그램은 40대 1 이상이 나오기도 한다”며 “자원봉사에 무슨 경쟁률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양질의 봉사자들을 교육시켜 도움이 필요한 사회에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단지 취업을 위한 스펙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과 사회와 소통을 통해 배워가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의 차이는 분명하다. 외적인 동기보다는 내면의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봉사시간 328시간 보유자 이진희(사회복지학 4) 학생>
“봉사활동은 모든 사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

Q.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2009년 하계연변교육봉사 때였다. 연변 배초구라는 농촌지역에 파견됐는데, 처음에는 번화가와 동떨어진 시골이라 어떻게 2주를 버틸까 걱정이 됐다. 그런데 그곳에서 만났던 아이들, 동네어르신들, 아름다운 풍경은 내 마음을 설레게 해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루에 두 번씩은 내뱉었다.
봉사 마지막 날, 그 조그만 아이들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우는데, 정말 잊을 수가 없었다. 은옥이라는 아이에게 ‘은옥이는 배초구가 좋아, 한국이 좋아?’라고 아무 생각 없이 물었는데, ‘선생님이 배초구에 있으면 배초구가 좋고, 한국에 있으면 한국이 좋다’고 대답한 그 아이의 말은 가슴 속에 평생 남아있을 것이다.


Q. 봉사활동이 자신에게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은지?

A. 배려하고 베푸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만나고 돕는 과정에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것들은 투자하는 시간과 돈을 떠나, 내 인생에서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동아대 학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봉사활동이 있으면 소개해 주길 바란다.

A. 학교에서 실시했던 연변교육봉사를 추천한다. 연변에 있는 조선족 아이들은 우리와 똑같이 느끼고 생각한다. 단순히 교육도우미로서가 아니라, 아이들 저마다 지니고 있는 가슴 아픈 사연들을 이해하고 껴안아 주고, 함께 소통해가는 과정들이 서로를 얼마나 성장하게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동아대 학우들도 학교 또는 외부에서 실시하는 해외봉사활동프로그램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 지역, 문화, 사람 등 이 모든 것이 다르지만, 그 가운데 서로 통하는 공통분모. 그 가슴 뜨거운 경험을 직접 해보길 권하고 싶다.


Q. 자신이 생각하는 참된 봉사활동의 의미는?

A. 그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정해진 해답은 없다. 다만 내가 느끼기에는, 봉사활동의 주체인 자신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의 객체인 대상이 모두 함께 성장하고 발전 할 수 있는 것이 참된 봉사활동이 아닐까 한다.

 

강나래, 김지혜 기자
박기성, 김수지 인턴기자
최초입력일 2010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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