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연구원 청년프로티어 장려상 - 꿈틀 플러스
부산발전연구원 청년프로티어 장려상 - 꿈틀 플러스
  • 김승언
  • 승인 2011.10.21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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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전연구원 청년프로티어 장려상 - 꿈틀 플러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왼쪽부터 고성원, 안은진, 송영범 학생

우리 대학교 고성원·송영범·안은진(이상 경영학 4) 학생이 최근 부산발전연구원(BDI)에서 모집한 청년프론티어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직접 기획한 강연 프로그램 '비전 스쿨 꿈틀'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 4월 학보(제1086호)에도 등장한 바 있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더 넓은 연령층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꿈틀 플러스'. 한층 더 발전된 그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를 들어보자.

'꿈틀'에서 '꿈틀 플러스'까지

"처음엔 금전적인 도움을 받고자 시작했죠. 하고자 하는 프로세스가 갖추어져 있고 자신 있었으니까요."

이들은 '비전 스쿨 꿈틀(이하 꿈틀)'이라는 학내 모임의 회원이었다. 지난해부터 대학생들을 상대로 스스로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강연을 해오던 '꿈틀'은 그동안 후원을 해주는 곳이 없어 회원들의 사비로 운영되어 왔다. 강연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돈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소소한 복사비 등은 학생인 그들에게 부담이었다고. 청년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총 120만 원의 활동비가 제공된다는 소식에 처음 참가를 제안한 것은 신민혁(꿈틀 대표, 경영학 4) 학생이다. 꿈틀 내에서 지원자를 3명 뽑게 되었는데 그 중 마음이 잘 맞는 회원이었던 고성원·송영범·안은진 학생이 참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패할 뻔 한 적도 여러 번

'부산의 희망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BDI 청년프론티어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선정된 10개 팀 중 면접 및 발표를 통해 최종 6개 팀이 선발됐다.
'꿈틀 플러스'라는 팀명으로 '모두의 꿈 찾기 프로젝트,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제출한 이들은 대학생들 외에도 꿈을 찾고자 하는 중·장년층이나 청소년을 상대로 강연을 계획했다. 하지만 그 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중장년층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려 했지만 중장년층은 매체나 장소 등의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 기회가 닿는 대로 고등학생을 위한 강연을 했지만, 강의시간 확보가 쉽지 않아 실패할 뻔 한 적도 여러 번이었다고.

그러던 중 우리대학 입학처의 도움으로 입학사정관 전형 면접을 보러 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면접과정에 강연프로그램을 넣어 강의를 하게 되었다. 강연자로서가 아닌 선배로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는 그들은 "고등학생들에게 대학만 가면 끝이라는 생각보다 지금부터 꿈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다"고 한다.

강연 이후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선배의 발표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정말 마음을 다해 감사해요", "강의 정말 잘 들었어요. 모의 면접보러 왔는데 이런 강의를 듣게 돼서 영광이에요" 등의 후기를 문자로 받았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마침내 장려상을 수상하게 된 그들은 우리 대학 부민캠퍼스에서도 매주 금요일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며 연말에 부산발전연구원 소속으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과 함께 꿈을 찾는 강연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또한 그들은 그들의 뒤를 이을 새로운 강연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대학생활을 재밌게 했거나, 최근에 꿈을 이루는 데 성공했거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언제든지 자리를 만들어 주겠다며 "숨은 '달인'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항상 강의를 마치며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도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항상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박경현 기자
 
hakbokh@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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