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Smart 하나 공모전 아이디어부문 우수상/ only way 팀
제1회 Smart 하나 공모전 아이디어부문 우수상/ only way 팀
  • 손님
  • 승인 2012.03.12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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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로 기회를 잡아라


▲ 왼쪽부터 지훈, 김성은, 심재일 학생


스마트폰으로 은행 어플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적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여기 불편했던 경험을 아이디어로 승화시킨 사람들이 있다. 우리 대학교 'only way'팀 심재일·지훈·김성은(이상 경영학 4) 학생이 그들이다. 이들은 기존의 하나은행 어플에 현금 인출기능이 없다는 데에 착안, 체크카드 기능을 추가한 어플을 작품으로 제출했다.

이 아이디어로 only way 팀은 하나금융그룹에서 주최한 '제1회 Smart 하나 공모전(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금융 비즈니스 활용)'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첫 공모전 참가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들을 만나, 그 비법을 들어봤다.

그들만의 3가지 비법

첫 번째 비법은 남다른 준비과정이다. 여느 때처럼 지훈 학생과 심재일 학생은 돈가스를 먹으러 학생식당에 갔다. "방학 때 어떤 공모전에 나가는 게 좋을까?" 음식이 들어가니 아이디어가 솟구치는 것 같았다. 곧 두 학생은 '은행 어플에 인출기능이 있다면 편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이들은 즉시 아이디어를 활용할 공모전을 찾아보았고 그 중 하나금융그룹의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 보통 학생들은 참여할 공모전을 정한 뒤 그에 맞는 아이디어를 생각하는데 'only way'팀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에 맞는 공모전에 참가하는 방법을 택했다. 지훈 학생은 "평소 생각해 둔 아이디어를 공모전에 활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비법은 스토리텔링이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들의 프레젠테이션은 가상의 한 인물이 띄우는 말풍선으로 전개된다. 어느 날 저녁, 돈이 필요한데 주변에 ATM기가 없거나 카드를 집에 두고 온 상황이다. 그때 스마트폰 은행 어플의 인출기능을 이용해 필요한 만큼의 돈을 찾는다. 김성은 학생은 "스토리텔링 기법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 데 유용하다"며 "어플 자체를 보여주는 것보다 인출기능의 편리함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 비법은 디자인 구상이다. 평소 생각해 둔 아이디어였음에도 진행과정에서의 난관을 피할 수는 없었다. 디자인 구상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 이들은 논리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이 아이디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지훈 학생은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이 되지 않았다"며 "힘을 합쳐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찾았고 우리만의 색깔을 적절히 활용하여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남들과는 다른 3가지 비법이 공모전에서 빛을 발했음을 알 수 있다.

끝나지 않은 도전

이번 공모전으로 이들은 무엇보다 돈독한 팀워크를 얻게 됐다. 효율적인 업무분담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는 이들의 또 다른 자산이 되었다. only way팀은 수상의 기쁨을 도전의 기회로 활용, 또 다른 공모전에 도전할 생각이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무작정 시도 하는 것보다 많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며 "평소 생각을 아이디어로 활용한다면 공모전 참여에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학업과 동시에 꾸준히 공모전에 참여할 생각이라며 현재 다음 작품을 구상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걸어갈 only way의 모습이 기대된다.
 
                                                                                                                                                                                                            박유정 기자
                                                                                                                                                                                              hakbopy@donga.ac.kr
                                                                                                                                                                          동아대학보 제1093호 2012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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