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에 슬기로운 대처를
신종 플루에 슬기로운 대처를
  • 장소영
  • 승인 2010.05.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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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09년 09월 10일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4천3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천796명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5월 2일 국내 첫 감염사례가 발생한 후 현재 하루 200명이 새로이 진단되는 등 신종 플루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이에 우리 모두의 슬기로운 대처가 절실한 상황이다.

먼저, 보건당국의 빠르고 현명한 대책이 요구된다. 거점병원과 거점약국 선정의 난맥상, 치료약인 타미플루 처방의 혼선, 최소한의 지원과 방법도 불분명한 상황에서의 격리병실 운영 실시와 같은 보건당국의 대처방식은 불안해하는 국민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대처 또한 혼선을 빚게 하여 어려움이 더해진다. 물론 이런 상황이 일찍이 경험 못한 것임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보건당국의 대처에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더욱 중요한 사항은 앞으로 출시될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2007년도 감사에서 지적되었음에도 약품구입을 소홀히 한 사실은 개탄스러울 뿐이다. 보건당국에서는 80%는 국내 녹십자에서, 20%는 수입으로 준비한다고 하나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백신의 수급 확보, 백신의 안전성, 백신 투여자에 대한 조처 등이 조속히 마련되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도 개인 예방 수칙에 따른 개인 위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하며,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하는 등 평소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가능성이 낮아진다. 특히 신종 플루 의심소견이 생기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주위로의 전파를 막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버려야 한다. 세계보건기구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신종 플루는 '보통의(moderate)' 전염병이라고 정의했다.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전파는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되지만 가벼운 증상의 환자의 경우 1주일 이상의 안정치료와 격리로 완치 및 전염방지가 가능하다. 유념해야 할 부분은 신종 인플루엔자는 전염력은 강하나 치사율은 그리 높지 않은 질환이란 점에서 국민의 공포심이 너무 커져 등교거부, 휴가 등 막연한 불안감으로 일상 생활의 영위까지 저해 받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보건당국, 의료계 등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보건당국, 의료계 및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신종 인플루엔자에 맞서 슬기로운 대처로 이를 이겨내야 할 것이다.

 

동아대학보 제1072호 (200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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