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새내기들에게
동아대 새내기들에게
  • 장소영
  • 승인 2010.05.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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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0년 03월 10일


고등학교 생활을 정리하고 상아탑에서 장래에 대한 포부와 희망으로 대학생활을 하게 될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한다. 아울러 대학 교육의 목적인 바람직한 자아관과 인생관을 형성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우리 사회가 좋아지려면 국민이 좋아져야 하고, 국민이 좋아지려면 교육이 좋아져야한다. 교육은 사회의 소금이자 기둥이다. 그러므로 대학에서 학업의 정진과 함께 큰 웅지와 꿈을 갖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건전한 자아관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지금처럼 좋은 경제적·환경적 조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러분들은 계산적인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 겸손과 배려하는 마음을 지닌 따뜻한 사람, 메마르지 않은 사람, 다른 사람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래야 성공적인 자아관을 가지고  의미 있는 삶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도 그런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젊음과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전기 한 품목으로만 570개의 계열사와 13만 명의 종업원을 가진 기업을 성장시킨 기업인으로서, 자전거 점포의 한 점원으로 출발해서 마쓰시타 전기산업과 마쓰시타 조선이라는 큰 기업을 창시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1세에 부모를 여의고, 초등학교 4학년이 학력의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인성과 품성을 통해 환경적 어려움을 극복했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던 그는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1989년 작고하기까지 건강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린 데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사고와 고난, 그리고 역경을 긍정적인 사고로 이겨내어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의미 있는 인생사의 여정을 보여주었다.

사람은 인연으로 태어나고 인연으로 맺어진다. 좋은 인연이 건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바탕이 되므로 신입생 여러분들도 좋은 인연을 만드는 생활태도를 갖길 바란다.

까칠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밝게 웃고, 진지함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행동하는 매끈한 성품을 갖도록 애쓰자. 또한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 실패란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므로, 어려운 순간일수록 당찬 뚝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묵묵히 추진해 나가자. 덧붙여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미루지 말고 실행에 옮기되, 제대로 완수하길 바란다.

신입생들이 우리 대학교에서 독서와 학업을 통해 이런 성품과 인성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 이러한 생활태도야말로 좋은 인연의 형성과 신뢰가 가득한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대학보 제1077호 (201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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