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보공시제 시행으로 취업률 확보 비상
[종합] 정보공시제 시행으로 취업률 확보 비상
  • 나경민
  • 승인 2010.05.1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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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08년 05월 17일


극심한 취업난으로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대학교가 부산권 11개의 사립대학 중 전체 취업률 10위, 정규직 취업률 9위에 그쳤다.

지난 1일 국제신문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취업률은 △동서대 82.3% △인제대 81.9% △영산대 81.8%, 정규직 취업률은 △인제대 62.5% △영산대 60.8% △동서대 59% 로 3군데 대학이 모두 상위권 안에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대학인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는 학과별 자료가 취합되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낮은 취업률로 부진한 순위를 기록한 우리대학은 이번 취업률 통계자료와 관련해 "허구성을 지닌 단순한 숫자놀음에 불과하다"며 "이번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리더스 클럽과 채용설명회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야 한다"고 취업정보실 서정창 팀장은 전했다. 또 "자신의 능력에 맞게 눈높이를 낮출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보공시제의 시행으로 오는 10월 1일 학과별 취업률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취업률뿐만 아니라 신입생 등록률, 장학금 현황 등이 공개돼 대학가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보공시제는 학과와 학교별 경쟁을 통해서 교육의 발전을 촉구하겠다는 의도지만 취업률이 떨어지는 학과의 미달사태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부산지역 대학들은 정보공시제의 시행에 발맞춰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우리대학은 교양 과목으로 '취업진로의 계획'과 '진로선정과 자기개발'이란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또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채용설명회를 열어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장은아(국제관광학 4) 학생은 "선배들의 조언이나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채용설명회는 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자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근 경성대는 상시진로 시스템을 실시해 각 학년별로 진로와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학생들의 개인 이메일로 제공한다.
동의대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자격증 관련 동영상 강좌를 재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졸업생 초청특강과 재학생 취업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신라대는 교수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모의 면접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hakbosj@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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