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어드립니다]어떻게 하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나요?
[긁어드립니다]어떻게 하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나요?
  • 이성미
  • 승인 2011.04.07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문자-정혜림(중어중문학 1)

 

 A: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후기를 보면 취재진의 고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신체의 일부를 벌레에게 헌납하고 타고 있던 배가 뒤집히는 등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으로 정글에 뛰어든 대가다.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은 정글을 헤쳐나가는 것과 같다. 각종 호기심으로 주변을 천천히 둘러본다. 그리고 손을 뻗어 동아리, 선배, 교수 등 새로운 것에 반응한다. 하지만 섣불리 다가섰다가 큰 코 다치는 수가 있다. 타고난 성격이나 깍듯한 예의로는 부족한 그것, 바로 학점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원하지만 일부만이 손에 넣는 고학점의 비밀, 학보에서 밝혀본다.

제1장. 안내자 "저기 저쪽을 한 번 보세요"

가리키는 손끝을 응시한다. 천방지축 원숭이처럼 생긴 녀석, 학점이다. 저 녀석을 잡기 위한 안내자가 필요하다.

안내자는 바로 교수와 선배. 두려워말고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하자. 궁금한 것은 주저 없이 질문하고 역할에 충실해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담당교수를 찾아가 상담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자.

선배는 학점의 성격과 포인트를 안내한다. 학점기준이 까다롭거나 성적정정 기간에 연락이 두절되는 교수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2장. 장비 "과하지 않게, 가방 안에 쏙"

학점을 잡기 위한 장비는 간단하다. 선배를 통해 얻어낸 책,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시험을 칠 수 있도록 볼펜, 수정 펜 / 연필, 지우개를 준비하자. 모든 강의를 한 권에 필기할 수 있는 노트와 강의 자료를 담을 수 있는 파일도 요긴하게 쓰인다. 필기 시에 눈에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갖가지 색의 펜을 준비하는 센스! 시험을 위한 족보까지 준비되어 있다면 준비 완료!

제3장. 시간

요령이 부족하다면 학점을 위한 시간 투자를 아끼지 말 것. 예습과 복습을 하면 강의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또한 강의 포인트 위주의 필기 방식은 수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고 내용을 기억하기도 쉽다. 그리고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옛말처럼 무조건 책만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시간표 짜기는 고학점을 얻기 위한 지름길.

여기서 제시한 지침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실망하지 말자. 열정과 오기로 이겨낼 수 있다. '아마존의 눈물'도 저 세 가지 없이 탄생했으니. 용기가 생겼나? 자, 이제 당신의 '대학생활'이라는 작품을 완성시켜 줄 이 곳, 동아대학교를 즐기도록 하자. 

 이성미 기자
hakbosm@donga.ac.kr
동아대학보 1086호(2011.04.0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성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권영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