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우리 대학교 제47대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 후보자들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각 후보들은 오늘(11일)부터 19일까지 선거운동을 실시한다. 투표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단일 후보로 '다같이 다가치 총학생회'(정 김용성/부 김구준) 조가 출마한다. 김용성(건축공학 4) 정후보는 "학교의 결정을 알려주는 소식통이 아니라 학우 여러분과 먼저 대화하고 소통해 다 같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준(경영학 4) 부후보는 "학우들과 다 같이 소통하는 총학생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총여학생회 또한 단일 후보로 '다같이 다가치 女보세요'(정 정선영/부 조미진) 조가 출마한다. 생명대를 제외한 △인문대 △자연대 △공대 △사회대 △국제학부 △동아리연합회 등 12개 단대 및 독립학부, 기타 학생자치기구도 단일 후보로 출마한다.
이번 투표는 이전과 달리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의 수기투표 방식을 대체해 인터넷이 연결된 투표용 단말기로 투표하는 방식이다.
전자투표는 학과별로 지정된 선거구에서 학생증 또는 증명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임을 확인 받은 후, 인증번호가 등록된 바코드 카드를 발급 받아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바코드 카드를 받은 유권자는 기표소에 들어가 단말기에 학번과 바코드를 입력해 안내에 따라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면 된다. 잘못 투표했을 시, 최종적으로 자신이 어떤 후보자를 선택했는지 확인창이 뜨기 때문에 재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야간강좌 학생들은 밤 10시 30분까지 투표 가능하다. 한편, 인문대, 사회대의 단대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되지 않고, 수기투표로 진행된다.
제47대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별 학생회선거 후보는 아래 <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