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학군사관 후보생이 도주하던 소매치기범을 붙잡았다.
지난달 25일 저녁, 친구들과 귀가 중이던 학군 52기 후보생 임유현(영어영문학 4) 학생은 서구 공동어시장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두 남성이 옥신각신하는 것을 목격했다. 임유현 학생 일행이 버스정류장으로 다가가자 이를 본 한 남성이 갑자기 도주했다.
이상하단 생각이 든 임유현 학생은 자초지종을 물어 도주한 남자가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자전거로 귀가 중이던 임유현 학생은 주저하지 않고 재빠르게 움직여 도주한 범인을 쉽게 추격했다.
추격에 성공한 임유현 학생은 범인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 실랑이 끝에 붙잡았고, 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을 만나 범인을 인계했다. 임유현 학생은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범인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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