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브리지] 야, 옥상으로 따라와!
[캠퍼스브리지] 야, 옥상으로 따라와!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3.11.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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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관 옥상.

 인디밴드 옥상달빛의 1집에는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가을은 성큼 다가왔는데 우리에게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겨를이 없다. 따로 시간 들이지 않고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가 있다. 과제와 업무에 찌든 오늘, 우리 대학교 구성원 모두 가을이 만연한 옥상으로 올라가보자.

부민캠퍼스에는 크게 5개의 건물이 있는데 쌍둥이처럼 닮아있는 종합강의동 옥상에 가 볼 만하다. 사회대와 경영대의 옥상에는 인조잔디와 지압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확 트인 전망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벤치도 있다. 국제관 4층 옥상에는 조경이 잘 돼 있어 마치 정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도심에 자리 잡은 부민캠퍼스 내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이다.

▲ 종합강의동 옥상.

승학캠퍼스는 세 캠퍼스 중 가장 많은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특색의 옥상을 만날 수 있다. 우선 한림도서관의 옥상에는 다른 건물 옥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자판기가 무려 4대나 설치되어 있다.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도서관 중앙의 거대한 시계도 한림도서관 옥상에 오르면 가까이 볼 수 있다. 자연과학대학 건물 옥상에는 특이하게도 임용고시준비생들을 위한 공간과 과제도서실이 있다.

구덕캠퍼스는 아름다운 교정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교정에 걸맞은 특색 있는 옥상을 기대했지만 학생들의 휴식공간으로 옥상을 활용하는 건물은 많지 않았다. 의과대학강의동 정도가 옥상을 활용하고 있었다. 구 사회과학대학 건물 옥상에는 2009년 부민캠퍼스로 단대들이 이전하기 이전에 5~6개의 동아리 방이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추억이 되어 모든 동아리 방이 부민캠퍼스로 이전했지만 말이다.

▲ 자연과학대학 옥상.

옥상에 올라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옥상은 건물의 지붕이나 맨 꼭대기 층 그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한다. 하지만 옥상에 한번이라도 올라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 곳에는 나름의 추억이 있고 누군가에게는 지루한 일상의 비상구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물론 우리 대학 내에는 옥상이 폐쇄되어 있거나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건물 옥상도 있으니 잘 찾아보고 올라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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