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칼럼] 1109호,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옴부즈맨 칼럼] 1109호,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 학보편집국
  • 승인 2014.04.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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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독자위원

 1109호 톱기사를 '2014학년도 등록금 동결'로 했다는 점은 굉장히 좋은 의도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대학생활 중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등록금 문제를 주제로 학교 측과 학생 측 모두의 주장을 들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 좋은 기사였다. 학생회의 노력을 느끼게 해준 것 또한 인상 깊었다. 많은 학생들이 학생회의 역할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사를 계기로 학생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2면의 '정부 주도 대학구조개혁…'은 공감되는 기사였다. 현재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많은 사항들을 나열해 학교가 구조개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따른 학생들의 의견이 부족해 학생들의 진짜 생각을 알 수 없었다. 어떻게 보면 등록금보다 더 중요한 일인 만큼 모두의 의견이 들어가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대학가 이중성적표 없어지나' 도 흥미롭다. 학생들의 의견이 우리 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부경대학교 학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기사가 더욱 신빙성 있고 중립적일 수 있었다.

'부산외대 참사 계기로…'는 인명피해가 있었던 만큼 조심스럽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여태까지 유지해온 만남의 자리를 한 순간에 없애는 것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시설관리나 다른 부분으로 보호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허지상 자연대 학생회장의 인터뷰는 적절했다. 덧붙여 신입생, 재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던 점이 인상 깊었다.

4면의 '동아대 탐구생활-새내기 특집' 인물탐구 편은 학보가 자칫 잡지처럼 흘러 갈 수 있다 느꼈었다. 그러나 이 면이 신입생들을 위해 마련됐다는 점을 생각해보니 가독성도 좋고 내용 또한 알찼다. 일과순서로 구성된 글은 다양한 사진과 서사적 구성으로 큰 지면을 할애했음에도 지루한 느낌이 없었다. 신입생이 된 듯, 책탑을 몰라 헤매었던 기억과 벙커를 처음 가봤을 때 등 신입생 특집이지만 재학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내용이었다.

캠퍼스 브리지는 자세한 정보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현재 부민캠퍼스의 TV ZONE은 공강 시간마다 사람이 넘쳐나 자리가 없을 정도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TV ZONE에는 자리가 없다.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해 아쉬움이 느껴지는 기사였다.

전체적인 1109호의 내용 및 구성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특히 3월 새학기를 맞아 실시한 '신입생 특집'은 재학생 또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였다. 또한 많은 기사들이 양측의 입장을 다양하게 담고 있는 것 같아 기사의 신빙성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항상 공정한 기사를 부탁한다.

최재호(중국학전공 2) 독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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