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 서비스 종료… 학내 컴퓨터 OS 교체
윈도우XP 서비스 종료… 학내 컴퓨터 OS 교체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4.05.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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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한 경우 XP 전용 백신 사용해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XP' 서비스 종료에 따라 학내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윈도우7으로 교체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8일 정기 업데이트를 끝으로 윈도우XP의 기술지원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자사의 소프트웨어 지원 정책에 따라 중단했다. 이에 우리 대학교는 지난 3월부터 교내 컴퓨터 운영체제를 윈도우7으로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정보전산원에 따르면 학내 컴퓨터 5,420대 중 윈도우Vista 이상의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 된 컴퓨터는 2일 현재 4,800대로 전체의 88.5%가량이다.

윈도우XP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공공기관 및 개인 PC는 더 이상 윈도우XP 보안 업데이트를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악성코드에 취약해져 개인정보 도난, 문서 유출과 해킹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 또한 앞으로 윈도우XP와 호환되는 프로그램과 장치도 점점 줄어갈 전망이다. 학교 및 공공기관의 PC는 행정업무용 프로그램, 서비스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윈도우XP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해킹 위험이 크다.

현재 정보전산원은 각 기관 및 부서에 공문을 보내 운영체제 교체를 권고하고 있다.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 안 된 컴퓨터 수량을 파악하고 아직 미실시 된 부서에는 업그레이드용 DVD를 대여해 주고 있다. 또, 교육부 방침에 따라 매주 업그레이드된 PC의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우리 대학 정보전산원에서는 "현재 운영체제를 윈도우7으로 최대한 교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고, 매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가 안 된 PC를 보유한 부서에 윈도우 업그레이드를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두현(건축학 3) 학생은 "처음에 윈도우XP 서비스 중단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학교 컴퓨터에서 정보 유출이 두려웠으나 막상 학교에서 PC를 사용해보니 윈도우7로 업그레이드 된 PC가 많아 사용에 큰 불편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보전산원은 윈도우XP를 계속 사용하기 보다는 윈도우7 이상의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컴퓨터 사양이 떨어져 윈도우7을 설치할 수 없는 등 어쩔 수 없이 윈도우XP를 사용해야 할 때는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보전산원 담당자는 "부득이한 상황에는 윈도우XP 전용 백신을 다운받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지만, 향후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윈도우7으로 업그레이드가 안 된 PC로는 학내 전산망이나 주요정보시스템 접속이 차단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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