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등록금 0.5% 인하… 학생 계좌로 차액 환불
올해 등록금 0.5% 인하… 학생 계좌로 차액 환불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4.06.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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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 올해 등록금 0.5% 인하가 결정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학생계좌로 등록금 차액이 환불됐다.

2014학년도 등록금 인하는 지난 4월 4일 열린 제6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결정됐다. 등심위에는 위원장인 한석정 부총장을 비롯해 △박상갑 학생·취업지원처장 △박홍준 기획처장 △홍순구 재무처장 △서정창 사무처장 △김용성 총학생회장 △김구준 총학생부회장 △추헌봉 공과대 학생회장 △허지상 자연과학대 학생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등록금 인하에 대한 학생 측 위원의 지속적인 요구와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 및 각종 사업 평가 지표를 고려해 대학 수업료 0.5% 인하가 결정됐다. 반면 2014학년도 대학 입학금과 대학원 수업료 및 입학금은 변동이 없다.

학생 측 위원은 휴지나 전기료 절약과 같은 캠페인을 펼치며 불필요한 시설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로 등록금 인하안을 제시했다. 이번 등록금 인하로 각 부서별 예산이 긴축재정으로 운영되지만, 학생복지 예산은 변동이 없다.

박홍준 기획처장은 "학교 재정상황이 어렵지만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국책사업 참여 등을 위해 등록금을 소폭이나마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등록금 인하에 따른 차액은 학생정보에 입력된 계좌로 지난달 30일 환불됐다. 2014학년도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 전원이 해당되며, 등록휴학 후 올해 복학한 학생과 계좌정보를 잘못 입력하거나 늦게(5월 27일 이후) 입력한 학생은 이달 말 환불 받을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은 등록금 인하 금액만큼 대학 측에서 재단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며, 한국장학재단 외 대출자는 해당 기관에 등록금 인하 금액만큼 직접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단과대·학과·계열별로 등록금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환불금액도 다르다. △인문사회계열 △신문방송학과 △수학과 각 1만 5,000원 △이학·체육계열 1만 7,000원 △공학계열 △산업공학과(계약학과) △예능(무용)계열 각 2만 원 △의예계열 2만 1,000원 △의학계열 2만 4,000원이다. 단, 장학금을 수혜한 학생은 환불 금액이 변경될 수 있다. 경리과 김진호 담당자는 "5월 30일 현재 환불대상자 1만 9,733명 중 1만 4,796명에게 환불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학기 중 등록금 인하 결정에 따른 차액 환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박재형(윤리문화학 2) 학생은 "더 인하가 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적당한 선에서 인하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용성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인하 공약을 지키려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복지시설 확보 등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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