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문자 발송, 관심도 낮아
무분별한 문자 발송, 관심도 낮아
  • 이수정 인턴기자
  • 승인 2014.09.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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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내는 문자메시지가 오히려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있어 정작 중요한 내용도 관심을 못 받고 있다.

우리 대학은 2001년부터 문자전송서비스(SMS)로 학생들에게 공지사항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다. 문자는 각 과에서 신청한 사용계정으로 자체 발송하는 경우와 정보전산과에서 학내 각 부처의 요청 공문을 받아 보내는 경우로 나뉜다. 정보전산과에서 재·휴학 여부에 관계없이 학기 중 발송하는 문자는 한 달 평균 30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많은 달에는 약 50만 건에 이른다.

재학생들은 정보전산과에서 보내는 문자 외에 학과사무실, 학내 관련부서에서 보내는 문자도 받는다. 학과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실제로 한 학생은 한 달에 문자를 20건 이상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무분별한 발송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내용 등의 문제로 학교에서 오는 문자 자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역시 높지 않다. 박기현(경영정보학 3) 학생은 "나와 관련 없는 행사 정보도 많아 관심이 자연히 줄어들고 주의 깊게 보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강의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내용에 관련 없는 학생에게까지 문자가 발송되기도 한다. 실제로 강의시간 중 학교에서 단체로 발송한 문자 때문에 많은 학생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려 수업에 방해가 된 사례도 있다. 또한 1학년 학생들에게 보내져야 할 문자가 고학년에게 보내지거나 해당 학생의 과가 아닌 타과의 문자가 전송되기도 한다.

학과에서 문자를 발송할 때는 전산으로 해당 학과 학생을 조회한 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수빈(섬유산업학 4) 학생은 "타과 문자를 종종 받은 적 있다"며 "학생 정보나 문자 발송의 기준 마련 등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자를 받고 싶지 않은 학생은 우리 대학 학생정보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변경'을 클릭 후 휴대전화번호 입력란 옆 수신거부 항목을 체크하면 된다. 수신거부를 해도 학교 측에서 반드시 발송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문자는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발송하는 문자는 받지 못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정보전산과 박진억 담당자는 "이렇게 예산을 들여 문자를 보내는 이유는 학생들이 최소한으로 필요한 정보를 몰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학생들이 불편한 점이 있다면 최대한 수업 외 시간에 문자를 발송하고 학생별 내용 선별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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