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5일 벡스코에서 열린 ‘제21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 3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40여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박종익(패션디자인학 4) 학생이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김연주, 정설빔 학생은 동상(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상, 상공회의소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박민지 학생은 특별상(브랜드상)을, 권은화, 김하영, 안재은, 조현정 학생은 특선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박종익 학생은 지난해 12월부터 졸업 작품과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평소 세련된 느낌을 좋아해 도시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좋아하는 컨셉으로 옷을 제작해 상을 받으니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패턴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졸업 후에도 패턴전문가로 성장해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동상을 수상한 김연주(패션디자인학 4) 학생은 “평소에 등산을 좋아해 산악회 동아리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등산 경험이 많다보니 옷을 만들 때 실용성과 활동성을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연주 학생은 “올해 휴학하고 히말라야 산맥을 등반할 계획”이라며 “취미와 전공을 잘 접목시켜 아웃도어 관련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상
박종익(패션디자인학 4)
□ 동상
김연주(패션디자인학 4), 정설빔(패션디자인학 4)
□ 특별상
박민지(패션디자인학 4)
□ 특선
권은화(패션디자인학 4), 김하영(패션디자인학 4), 안재은(패션디자인학 4), 조현정(패션디자인학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