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우리 대학교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1층 청촌홀에서 ‘제19회 청촌장학금·교수연구비 수여식’이 열렸다.
청촌장학재단은 이날 수여식에서 △학부생 70명에게 각각 장학금 150만 원 △법학전문대학원생 1명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1명에게 각각 연구비 250만 원 △우리 대학 교수 12명과 타 대학 교수 5명에게 각각 연구비 500만 원 등을 전달했다. 수혜자는 총 89명이며 총 1억 9,500만 원이 지급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상헌 이사(동아타이어 사장)를 비롯해 △최학유 이사 △최재룡 이사 △김용대 이사 △이부영 이사 △김중희 이사 △박홍준 이사 △정원재 감사 △황진기 감사 등의 청촌장학재단 관계자들과 △방정항 동아학숙 이사장 △제종모 총동문회장 △박홍석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상헌 청촌장학재단 이사는 “그동안의 장학금과 연구비 지급이 연구 활동 진작에 도움을 준 듯해 뿌듯하다”며 “어려운 현실이지만 대학발전에 미력한 힘이나마 다하겠다”고 김만수 이사장의 뜻을 전했다. 이어 권오창 총장의 축사를 대독한 박홍석 부총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청촌 선생님의 뜻을 이어 나눌 줄 아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배주노(체육학 3) 학생은 “이번에 처음 장학금을 받아 떨떠름하지만 앞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구비를 지원받은 소대웅 대학원생(법학전문대학원 5학기)은 “부족한 연구 내용이지만 더욱 분발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촌장학재단은 우리 대학 건축토목학과를 졸업한 김만수 동아타이어그룹 회장이 1995년에 설립했다. 우리 대학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인 청촌장학재단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 학생 및 교수 855명에게 총 18억 3,200만 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