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대 보선, '공감 100℃' 선본 당선
생명대 보선, '공감 100℃' 선본 당선
  • 이수정 기자
  • 승인 2015.04.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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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우리 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이하 생명대) 보궐선거에서 52.42%의 득표율로 '공감100℃' 선본이 당선됐다.

생명대 보궐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선거 당시 후보자 자격이 박탈됐다 철회된 바 있는(본지 제1116호 2면 참조) 공감100℃ 선본과 새롭게 출범한 'LTE' 선본의 대결이었다.

598명의 유권자 중 517명이 투표해 86.45%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공감100℃ 선본은 총 271표를 받았다. 공감100℃ 선본의 최현재(유전공학 4) 생명대학생회장 당선자는 "지난해부터 예상치 못하게 선거가 길어지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꼈다"며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학우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생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심원희(유전공학 4) 부학생회장 당선자는 "투표가 단지 수치적인 개념이 아니라 학우분들 개개인의 뜻이라는 것을 믿고 깨끗한 생명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선거 파행의 여파 때문인지 양 선본은 선거기간 내내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선거운동 기간에는 양 선본 모두 강의실을 방문하거나 길거리 유세를 하는 등 자칫 낮을 수 있는 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애썼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깨끗하고 정직한 생명대를 만들겠다'는 전단이 곳곳에서 보이기도 했다. 김영조(유전공학 4) 학생은 "지난해와는 달리 선거 당일 현장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고 활기찼다"며 "그 때문인지 많은 학생이 선거에 참여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 동안 기자가 만난 생명대 유권자들은 △공약 △후보자의 평소 생활태도 △선거유세 장면과 이미지 등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의견을 전하며 선거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생명대뿐만 아니라 건강과학대학과 국제학부 등 지난해 선거를 치르지 못한 자치기구에서도 치러졌다. 단선으로 치러진 건강과학대학 선거에선 '사랑人' 선본이 90.65%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마찬가지로 단선으로 치러진 국제학부 선거에서는 'NOP' 선본이 67.93% 찬성률로 당선돼 학생회를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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