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조개혁 평가 본격 시작
대학 구조개혁 평가 본격 시작
  • 안혜진 기자
  • 승인 2015.05.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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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1단계 면접 평가 받아

지난달 28일 우리 대학교는 교육부의 '2015년 대학 구조개혁 평가' 1단계 평가를 마쳤다.

교육부는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입학자원의 급감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전국 대학을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우리 대학이 속해 있는 일반대학의 경우 총 2단계로 평가가 이뤄진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한 우리 대학은 지난 1월 박홍석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자체평가위원회는 △추진위원(본부 보직자) △자문위원(면접 전문가) △연구위원(본교 교수 중 정성지표별 1명) △실무위원(지표 관련 주요부서 팀장) 등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자체평가위원회는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우리 대학의 현 상황을 분석한 후 지난달 3일 1단계 자체평가 보고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1차 정량지표를, 이달 4일 2차 정량지표를 제출했다.

1단계 평가는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18점) △학사관리(12점) △학생지원(15점) △교육성과(15점)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된다. 각 대학에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인터뷰평가는 지난달 28~30일까지 강원도 원주의 한 리조트에서 열렸다.

인터뷰평가에는 학교당 최대 7명까지 참석할 수 있었으며, 각 대학마다 100분씩 주어졌다. 기존에 제출했던 보고서를 토대로 질의응답을 통해 실적의 진위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과에서 실시한 자체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 대학은 1단계 평가지표 중 △교육여건 부문에서 ▲전임교원 확보율 67.6% ▲교사 확보율 107.1% ▲교육비 환원율 163.2%, △교육성과 부문은 ▲학생 충원율 104.7%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대학의 지표는 양호하지만 대학구조개혁 평가는 최근 3년간의 지표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장담할 순 없다. 기획과 장선희 팀장은 "평가 준비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체평가를 기반으로 유추해봤을 때 우리 대학은 B나 C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1단계 평가결과는 6월 중순에 통보된다. 1단계 평가결과로 각 대학은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그룹 1(A~C)에 속하면 더 이상 2015학년도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룹 2(D~E)에 속하게 되면 △중장기발전계획(10점) △교육과정(20점) △특성화(10점) 등의 지표로 구성된 2단계 평가를 받는다.

2단계 평가에서 상위 10% 이내에 속하면 그룹 1로 상향조정되며 나머지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는다. 평가결과에 따라 결정될 2016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 명단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기획과 장선희 팀장은 "우리 대학은 매년 자체평가를 진행해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며 "체계적인 내부평가를 통해 앞으로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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