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여는 통일의 문
문화로 여는 통일의 문
  • 이윤희
  • 승인 2015.05.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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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어느덧 분단 된지도 70년이 다 되어갑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해 알 수 있는 교육이나 행사의 장이 없어 대학생들에게 통일은 먼 문제로만 느껴지는데요. 이를 극복하고자, 우리 대학에서는 문화로 여는 통일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그 현장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부민캠퍼스에서는 ‘문화로 여는 통일’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대학의 통일 동아리인 ‘한반도’의 주최로열린 ‘문화로 여는 통일’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4시 30분까지 북한음식체험전과 북한한류 기획전시 및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우리대학 정치외교학과 소속 동아리인 한반도동아리는 강동완 교수와 학생들이 모여 통일에 대해 논의를 하고, 통일 관련 행사를 진행합니다. (강동완 / 정치외교학과 교수) ‘북한음식체험전’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만든 강냉이 죽, 두부전, 두부밥, 떡 모두를 천원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이날에는 북한이탈주민들도 행사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북한음식을 제공했습니다. (서귀복 / 작은나눔봉사단장) 처음 보는 북한음식 풍경에 우리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님과 인근의 지역주민까지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지현 / 경영정보학과 4학년 인터뷰) 북한한류기획전시에서는 현재 북한 사회에 통용되고 있는 한류문화를 소개했습니다. 북한 내 한류문화는 중국의 유통업자들이 한국드라마를 북한 시장에 몰래 유통시키면서 형성됐고, 북한사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반도 동아리 측은 이 같은 우호적 태도가 곧 통일과도 연결될 수 있기에 한류문화는 통일의 중요한 요소라는 설명을 전했습니다. (안정은 / 한반도 동아리 부회장) 광장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사회대 강의실에서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과 함께하는 `착한통일’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정착하다’라는 의미를 포함한 한자어로 된 ‘착한 통일’ 토크콘서트는 ‘탈북주민에 대한 정착문제’라는 주제로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날 정옥임 이사장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탈북학생에 대한 특례입학, 병역문제, 탈북여성에 대한 인권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 됐습니다. (정옥임 /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강연모습) 문화로 여는 통일행사는 우리 대학에서 열린 이례적인 행사로 통일에 대한 의식이 점점 줄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북한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김종휘 / 관광경영학과 4학년 인터뷰) 앞으로도 통일 관련 행사가 많이 진행되어, 우리 대학 학우들이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 다우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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