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칼럼] '활자'의 중요성 깨우쳐줘…
[옴부즈맨 칼럼] '활자'의 중요성 깨우쳐줘…
  • 학보편집국
  • 승인 2015.06.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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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독자위원

동아대학보 제1119호에는 학보의 주 독자층인 재학생들에게 중요한 '교과과정 개편' 및 '열람실 사용'에 관한 기사가 실려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우선 교과과정 개편에 관한 기사는 그림을 통해 어려운 내용을 적절하게 설명했으며, 우리 대학교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개편의 주요 취지 등을 함께 소개하는 등 가독성이 높았다.

다만, 본교에서 왜 교과과정을 개편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해 아쉬웠다. '전공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왜 획일화 되지 않은 인재가 양성되고, 취업역량이 강화되는지', '이것이 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인지' 등에 관한 내용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어 열람실 사용에 관한 기사는 좌석이 부족한 현실적인 문제보다 열람실 사석화 등 얌체족의 사용의식을 문제점으로 제시하여 뜻깊었다. 이는 지난달 24일 유명을 달리한 故 존 내쉬(John Nash) 교수가 고안한 '내쉬 균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게임에서처럼, 개개인의 이익 추구가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믿음이 생기게 된다면, 부족한 열람실의 좌석이라도 모두가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제1119호 학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나들목'이었다. 필자는 이 칼럼을 읽으면서 활자로 된 책이나 신문을 다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인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노하우(Know-How)보다 노웨어(Know-Where)의 능력이 중요해져 빠른 것만을 추구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활자로 된 글을 충분히 읽으면서 깊이 사고하고 공감하며, 수준 높은 언어 실력으로 정확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대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지금 학보를 읽고 있는 대학생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라는 생각을 깨우쳐줘 감명 깊었다.

박병규 독자위원(총무과-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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