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폐막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우리 대학교 선수들이 메달 4개(금2, 은1, 동1)를 획득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태권도 종목의 김준협(태권도학 4)·박윤근(태권도학 2), 육상 종목의 주은재(스포츠지도학 4) 학생, 야구 종목의 김도영(태권도 4), 골프 종목의 정주원(태권도경호학 1) 등 5명이다.

우리 대학 선수들은 단체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준협 선수는 태권도 남자 단체팀으로 출전해 지난달 13일 광주에서 열린 남자 단체겨루기 결승전에서 중국을 9대8로 제압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주원 선수도 골프 여자 단체팀으로 출전해 지난달 11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4라운드 합계 567타를 기록해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윤근 선수는 태권도 남자 +87kg급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쇼킨 드미트리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도영 선수가 속한 야구 대표팀은 대만과의 준결승에서 0대2로 패했지만, 지난달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을 14대6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따냈다.

정주원 선수는 “금메달을 목표로 연습했는데 목표가 이뤄져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주은재 선수는 지난달 12일 광주에서 열린 육상 남자 멀리뛰기 결승전에서 7.68의 기록으로 조 9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안혜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