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리빙 라이브러리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사람이 살아있는 책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인데요. 우리대학 한림도서관과 부민도서관에서는 이러한 리빙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윤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우리 대학 한림도서관과
부민도서관에서는 ‘리빙 라이브러리’가 진행됐습니다. 리빙 라이브러리는 ‘책 대신 사람을 빌려준다’는 신개념 도서관으로, 각 주제에 맞는 전문가를 초청해 재능기부형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2년에 처음 개최된 리빙 라이브러리는 매 학기 진행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홍재근 / 교육대학원 행정지원실 부참사
21일과 23일에는 승학도서관 스터디룸에서 진행됐으며 예술체육대학 정희준 교수가 ‘한국 사회의 폭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정희준 교수는 우리나라가 근대화 시기에 나라를 빼앗겨 지배와 저항 방식의 폭력에 노출된 것이 한국사회의 폭력의 원인이며, 우리는 끊임없이 폭력에 길들여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희준 / 동아대 예술체육대학 교수
다음 날, 24일 부민도서관 스터디룸에서는 ‘광고 속의 스토리텔링과 나’라는 주제로 경영대학의 양재호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리빙 라이브러리에 참가한 학생들의 설문 결과, 전체적인 진행에 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황성주 / 동아대 스포츠지도학과 2학년
하지만, 학생들은 행사 홍보가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습니다.
이에 도서관 측은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홈페이지에 있는 행사 모집란과 공지사항을 통해 꾸준히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책 대신 사람을 빌려,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리빙 라이브러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더욱 활성화 되는 리빙 라이브러리를 기대합니다. 이상 다우뉴스 윤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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