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부터 우리 대학교 제49대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투표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동아인愛 행복 '동행' 총학생회(정 정보윤/부 김형주), △오늘의 감동 오감 총학생회(정 문경률/부 윤우성), △청춘사이다 총학생회(정 최현재/부 윤귀환) 조가 출마해 이례적으로 삼자구도를 형성했다.
동행 총학생회 정보윤(경영학 4) 정후보는 "학우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견수렴에 힘써 2015년 운동장 사태와 같은 일이 재차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오감 총학생회 문경률(산업경영공학 4) 정후보는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는 5가지 모토를 항상 생각하며, 2만 학우와 소통을 통해 결정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이다 총학생회 최현재(유전공학 4) 정후보는 "학교의 많은 문제를 겪으면서 지금 우리 대학에 학우들의 의견과 권리가 결여돼 있단 것을 느꼈다"며 "학우들의 권리를 되찾아 오겠다는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총여학생회 선거는 △동아인愛 행복 '동행' 총여학생회(정 문지원/부 유인선) 조와 △오늘의 감동 오감 총여학생회(정 장희정/부 신현정) 조가 출마하면서 경선으로 진행된다.
올해 투표는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동아리연합회를 제외한 단과대학이 전자투표를 시행한다. 전자투표는 학과별로 지정된 선거구에서 학생증 또는 증명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임을 확인 받은 후, 인증번호가 등록된 바코드 카드를 발급 받아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야간강좌가 개설된 단과대 학생들은 밤 10시 30분까지 투표 가능하다.
한편, 현재 등록 후보가 없는 국제학부는 내년 3월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