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당연...'대학생 성의식은 개방적, 성교육은 아직….
'성관계 당연...'대학생 성의식은 개방적, 성교육은 아직….
  • 이윤희
  • 승인 2015.11.3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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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녀가 연애를 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현상인데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면 동아인들이 참다운 연애를 할 수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해 보았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에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연애기간은 ‘6개월에서 1년 미만’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연애기간동안 연인과의 스킨십은 남자는 ‘성관계’까지라는 응답이, 여자는 ‘키스’라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렇듯 과거에 비해 연애와 스킨십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식은 더욱 개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 성교육 표준안’은 교사에게 ‘야동’, ‘자위’ 등 단어 언급을 금지하고, 성소수자 이야기를 빼는 등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제대로 된 성교육 없이 대학생이 된 학생들은 열린 성문화 속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근홍 인터뷰
 
탄생의 신비관 정윤주 국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포르노를 통해 처음 성에 대해 접하면서 특히 남자가 여자를 힘으로 강하게 이끌고 여성들을 약하게 나타내는 등의 영상은 성 역할에 대해 잘못된 가치관이 생긴다고 전했습니다.  
 
정윤주 인터뷰
 
또한 센터 내 성교육 담당자 공현종씨는 성관계에서 책임감과 피임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피임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성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불법 낙태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 크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피임법은 남자들이 하는 콘돔과 여자들의 사전 혹은 사후에 먹는 약이 있으며, 의사와 상의를 한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내부에 루프를 넣거나, 질 내부에 살정자제를 넣어 정자를 죽이는 법도 있습니다. 
 
콘돔 사용법 
 
또한, 생리기간 중 성관계도 사람마다 주기가 일정치 않아 임신의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이 기간에는 질 주위가 약해져 염증이나 감염 위험이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질 외 사정 또한 쿠퍼 선의 분비물에 의해 임신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특히 여성이 하는 임신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센터 내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모 체험과 육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서로 다른 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동진 인터뷰
 
성교육이라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대우하기 위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책임감 있는 남녀의 관계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개방된 성문화 속에서 성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이상 다우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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