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08년 10월 30일
지난 10월 29일 국립부산국악원(부산진구 연지동)에서 열린 제51회 부산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우리대학교 하치근(국어국문학) 김정균(화학) 이상우(경기지도학) 교수가 각각 인문과학·자연과학·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시 문화상은 지난 1956년 제정된 것으로 부산의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시상된다. 부산시청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하치근 교수는 △한글학회 부산지회장 및 이사 활동을 통해 우리말·글 연구와 올바른 언어정책 수립 △<남북한 문법 비교연구> 출간 △<우리말 어휘학습의 이론과 실제> 출간 등을 주요공적으로 인정받아 인문과학 분야 수상자가 됐다.
자연과학 부문에서 수상한 김정균 교수 또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덴드리머(dendrimer, 나뭇가지 모양을 지닌 최초의 인조 고분자로 재료공학·의학·약학 등 여러 분야에서 응용) 연구·개발 △대한화학회 이사·학술위원 및 무기화학분과 회장, 국제규소학회 부회장을 맡아 지역발전과 홍보에 기여 △98~2007년까지 SCI급 논문 58편을 게재한 점을 인정받았다.
체육 부문 수상자인 이상우 교수는 △학교 조정팀 창단, 국가대표선수 배출 등 학교체육 및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 △부산조정협회 경기이사 및 부회장, 부산카누협회 부회장, 대한조정협회 국제심판 겸 부회장으로 체육행정 실무에 공헌 △아시아조정연맹 부회장으로서 국제대회 주요 임원으로 참가해 부산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조정 발전 및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0월 6일 올해의 문화상 수상자를 미리 발표한 바 있다. 나머지 분야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학 유병근(부산문인협회 회원) △공연예술 나소원(한국영화인협회 부산지회장) △전시예술 양철모(부산교대 미술교육학 교수) △지역사회개발 박수관(동원중공업 대표) △언론·출판 이문섭(부산일보 주필).
취재보도부
최초입력일/ 2008년 10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