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여학생회 무효화 논란... 문제는 찌라시? / 총여학생회 선거 중단과 무효화, 그 이유는?
총여학생회 무효화 논란... 문제는 찌라시? / 총여학생회 선거 중단과 무효화, 그 이유는?
  • 조세경, 양예슬
  • 승인 2016.03.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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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지난 16일과 17일, 총여학생회 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표가 시작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선거가 중단됐는데요. 소위 찌라시라 불리는 전단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조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치르지 못한 총여학생회 선거가 이번 해에도 무산되었습니다. 지난 16일 새벽, 학교에 뿌려진 속칭 ‘찌라시’ 때문입니다. 이 전단에는 ‘그대여’ 선본을 비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그대여’ 부 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경영대 집행부 활동을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지난해 경영대 회장인 정보윤 총학생회장은 해당 부 후보가 9월 중순부터 활동했으며, 이를 증명할 문서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부총학생회장과 ‘그대여’ 정 후보의 사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문제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른바 ‘찌라시’에 여론이 집중되는 까닭은 ‘그대여’의 재출마 가능 이유가 적힌 항목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해 총여학생회의 진흙탕 선거와 전 선거관리위원회의 실수가 배경이 되었습니다. (임지연 / 전 총여학생회장) 경고 3회로 자격이 박탈된 후보는 당해 년도의 피선거권을 상실할 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는 회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대여’의 선거 재등록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전 총여학생회장은 이 사실을 빨리 알리지 못한 전 선관위의 잘못이며 총학생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후보자들과 총학생회에 대한 죄송함을 표했습니다. 총여학생회에 관한 오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해의 최대피해자는 결국 학생입니다. 더 큰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 다우 뉴스 조세경입니다. 아나운서 제31대 총여학생회 선거가 무효화되면서 결국 올해는 비산대책위원회 체재로 운영됩니다. 어째서 총여학생회가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건지 양예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제31대 총여학생회 선거가 중단된 후, 긴급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선거 무효화가 결정되었습니다. 먼저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여학생회 선거 중단 원인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선관위에서는 선거에 출마한 선본이 아닌 제3자가 선거와 관련된 찌라시를 돌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특정후보에 대해 유언비어, 허위사실 유포자는 적발 시 선관위에서 ‘경고 1회’의 제재 조치를 가할 수 있다’는 선거시행세칙 22조 2항 2장과 다르게 제3자가 찌라시를 돌렸기 때문에 ‘경고 1회’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총여학생회 선거가 중단된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긴급선관위가 진행됐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단대회장·부회장이 모인 긴급선관위에서는 향후 총여학생회 선거 진행을 두고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총 17표 중 찬성 15표, 기권 2표로 총여학생회 선거 무효화가 의결되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제3자의 선거개입으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30일 이내에 진행해야 하는 보궐선거가 무효화됨에 따라 이번 제31대 총여학생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장인 공과대학 이은지 여성국장과 함께 각 단과대학 여성국장들로 구성됩니다. 선거 무효화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총여학생회. 여학생들의 권익 보장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다음 선거에서는 이번과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상 다우 뉴스 양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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