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나운서]
얼마 전 2016년 상반기 대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약 400명의 대의원이 참가해 여러 안건과 인준을 논의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양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0일, 2016년 상반기 정기 대의원총회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는 총학생회장과 각 단대회장·부회장, 각 학부의 과 회장·부회장을 비롯한 총 440명의 대의원 중 388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보윤 총학생회장이 개회를 선언하자, 먼저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이 자리해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격려사 이후에는 특별자치기구 위원장의 보고안건 질의 및 인준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황태근 중앙집행위원장은 2016학년도 월별 사업계획서를 통해 동아월드컵와 대동제, 취업 및 명사 특강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대의원들은 월별 사업계획서 질문을 통해 총학생회의 공약이었던 구운동장 찬반 투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장은 우리 학교 어플리케이션인 ‘디스 이즈’를 이용하여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기는 차후에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휘 사무국장은 작년 자료를 근거로 사용하여 2016학년도 학생회비 예산을 보고했습니다. 지출 내역은 총학생회 출범식과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시험기간 간식배부, 총학생회 어플리케이션 유지비 등이 있었습니다.
오호현 준 학생복지위원장은 인준에 앞서 총학생회 공약 이행 계획표와 학생복지위원회 업무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학생복지위원회 업무인 각 단과대학 및 자치기구 복지안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업무 보고에 대한 질문 도중, 지난해 준 학생복지위원장의 공금 횡령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 결과 준 학생복지위원장은 찬성 135표, 반대 164표, 기권 46표로 과반을 넘지 못해 인준을 받지 못했습니다.
논의 안건으로는 새로운 특별자치기구인 도서관자치위원회가 상정되었습니다.
(이승현 / 준 도서관자치위원장)
도서관자치위원장 인준에 앞서 도서관자치위원회 설립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졌습니다. 투표 결과 도서관자치위원회는 총원 313명 중 찬성 210표, 반대 52표, 기권 51표로 설립되었으며, 도서관자치위원장은 찬성 214표로 대의원의 과반수가 넘어 인준되었습니다.
반면 총학생회칙 3장 13조 대의원 구성에 도서관자치위원장을 추가하는 개정안에 대해서는 찬성 123표, 반대 137표, 기권 53표로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감사위원장의 대표로서 총학생회의 전반적인 사업 평가 및 결산을 감사하는 총감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예술체육대학 감사위원장과 공과대학 감사위원장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대의원 262명 중 149명이 공과대학 감사위원장을 뽑아 총감사위원장으로 인준되었습니다.
(김근호 / 총감사위원장)
부총학생회장의 부재에 대한 기타 안건을 끝으로 8시간의 대의원총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만 동아인들의 대표가 모인 대의원총회. 긴 시간 동안 회의가 진행된 만큼 학우들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이상 다우뉴스 양예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