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나들목ㅣ4.13 총선에 꼭 투표하자
ㅣ나들목ㅣ4.13 총선에 꼭 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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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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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19대에 비해 이번에는 지역구 의석수가 253석으로 7석 늘었고, 비례대표 의석수는 47석이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의석수가 122석으로 크게 늘어나 수도권이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부산은 의석수가 18석으로 변동이 없다. 하지만 부산은 선거 국면이 흥미롭다. 먼저 사하을의 경우 2004년부터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이하 더민주) 소속으로 내리 3선을 한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바꿔 더민주 오창석 후보와 맞붙고 있다.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뭉갰다는 비난을 받는 조 의원이 4선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불출마하는 사상구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문 전 대표와 붙었던 새누리 손수조 후보, 더민주 배재정 후보, 새누리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제원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북·강서갑에는 비박계인 새누리 박민식 후보와 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18대와 19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맞붙었다. 18대에 비해 19대,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전 후보의 득표율이 올라가는 추세여서 역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하갑은 새누리 김척수 후보가 공천에서 허남식 전 부산시장을 꺾고, 이 지역에서 두 번째 도전하는 더민주 최인호 후보와 분투를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산지역에선 더민주·무소속 후보가 4∼5곳서 약진을 해 새누리 후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는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중앙선관위가 최근 발표한 20대 총선 유권자 대상 '투표참여 의향 및 사전투표제도 인지도'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70.8%가 '이번 선거에 매우 관심 있다', 63.9%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19대 총선 같은 시기 조사에 비해 20대의 투표 참여 의향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학생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여럿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투표로 국회의원을 뽑아 그들이 국민을 대신해 정치를 하는 '대의제도'(代議制度)를 채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편 이번 선거는 '일여다야'(一與多野)로 치러진다. 때문에 투표율이 낮으면 집권 여당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통설이 이번 총선의 경우에 그대로 적용될지는 알 수 없다. 결국 승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투표율이다.

조해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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