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사업 선정… "인문 르네상스 기대"
CORE 사업 선정… "인문 르네상스 기대"
  • 임정서 기자
  • 승인 2016.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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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이하 코어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문학 육성과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에는 우리 대학을 포함 전국 51개 사업단이 지원했으며, 16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코어 사업 선정으로 연간 29억 원씩, 3년간 총 8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는 전국에서는 7위, 전국 사립대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경쟁률이 높았음에도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박은경 인문대학장은 "체계적인 사업계획이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한다"며 "동남권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우리 대학의 인문학적 역량과 기반을 살려 모델에 접목했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의 사업 비전은 지역사회 문화적 정체성을 창조적으로 디자인하는 블랙형(통섭형) 창의인문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우리 대학은 사업비로 기초학문심화모델과 인문기반융합모델을 중심으로 인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초학문심화모델에는 △고고미술사학과 △사학과 △한국어문학과가 참여해 동남권 기록·창작·문화유산 연구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10년 이내로 인문학 분야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석사 연계과정(5년제)으로 운영된다. 특히 우리 대학에는 국보·보물 및 고서 등을 소장하고 있는 석당박물관, 함진재, 석당학술원이 있어 문화 발굴과 보존, 심화연구에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기반융합모델은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창의적으로 기획·디자인, 마케팅할 수 있는 인문역량을 갖춘 인문기반 실용인재를 양성, 10년 이내로 취업률 15%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영어영문학과 △중국어학과 등 총 13개 학과가 참여해 인문융합콘텐츠기획, 창의인문경영, 동북아인문프론티어전공 등 3개의 연계 전공을 운영한다.
 

인문융합콘텐츠기획전공은 지역사회의 문화콘텐츠와 인문학과 콘텐츠가 결합된 인문융합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개발, 보급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창의인문경영 전공과 동북아인문프론티어전공은 인문학적 감성을 겸비한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글로벌 기업 및 해외 기업 취업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코어산업단장을 맡은 박은경 인문대학장은 "올해는 우리 대학 개교 70주년이라 코어사업 선정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일궈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 전망에 대해 "우리 대학은 인문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지역 사회 인문학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인문대 학생들의 사회 진출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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