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4층과 학생회관 2층을 잇는 연결다리에 새로운 장애인램프가 설치되었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이뤄진 이번 공사는 기존 바닥 일부를 철거하고, 경사판과 손잡이를 새롭게 설치했다. 건설과 신병준 담당자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요청이 들어와 유동인구가 적은 방학을 맞이하여 공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인문과학대학과 학생회관에 장애인 촉지판과 점자블럭 및 장애인화장실 표지판이 추가적으로 설치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규정에 따르면 장애인램프 경사로는 12분의 1이하의 경사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경사판은 경사도가 가파르고 폭이 좁아 실효성이 없었고, 통행에 어려움이 따랐다.한 장애 학생(2016년 2월’졸)은 “재학 중 몇 번 건의했었는데 지형문제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학교 다닐 때 이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들어오는 후배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임성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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