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정 신임총장 인터뷰
한석정 신임총장 인터뷰
  • 임정서 기자
  • 승인 2016.09.0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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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역사의 긍지로 기본에 충실한 대학 만들 것"

지난달 1일 한석정 신임 총장이 취임했다. 한 총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우리 대학교가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등 개교 70주년을 맞아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틀에서 벗어난 진솔한 취임사로 화제를 모았던 한 총장이 이끌어갈 앞으로의 4년은 어떤 모습일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30일 총장실을 찾았다. 힘 있는 악수로 반갑게 기자들을 맞은 한 총장은 "격식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지금껏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다가 오늘 착용했다"며 시작을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다음은 다우미디어센터 학보편집국장(임정서)과 방송편성국장(박성호)이 한 총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다우미디어센터 임정서 학보편집국장(왼쪽)과 박성호 방송편성국장(가운데)이 총장실에서 한석정 총장과 인터뷰하고 있다.


△ 다우미디어센터 : 우선 총장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취임 한 달간 무척 바쁘셨을 텐데 어떻게 보내셨는지?

▽ 총장 : 재정난 등 대학의 현안을 파악하며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어려움 중에도 지역의 대표 사학인 동아대의 총장임을 늘 의식하고 있다.

 

△ 다우미디어센터 : 어려운 시기에 총장이 되셨다. 부산 지역 4개 국립대 연합이 논의되고 있고, 다른 사립대도 우리 대학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런 여건에서 우리 대학만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계획인가?

▽ 총장 : 부산은 국립대가 무려 4곳으로 세계에서 국립대 최다 도시다. 또한 90년대 이래 지역 거점대학이라는 명분으로 정부의 국립대 퍼붓기 등 불공정 게임이 자행됐다. 근래에 정부는 소멸할 대학들을 평가점수가 높다는 이유로 소생시켜주기도 한다. 부산 지역 4개 국립대 연합이 논의되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연합이 된다면 국립대라는 공룡들의 수평적 결합이 아니라 적당한 규모의 지역 단일 국립대로 통폐합돼야 할 것이다.

또한 국립대와 사립대의 공정 경쟁 등 경쟁의 규칙이 보장되어야 한다. 경쟁이 보장된다면 아무리 어려 여건이라도 동아대는 살아남을 것이다. 국회의장을 포함, 다수의 정치인과 동남권 재계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등 한강이남 국립·사립대 어느 곳도 따라오지 못하는 19만 동문 파워가 있다. 동아인들은 다난한 위기를 극복한 위대한 유전자가 있지 않나.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것이 난국타개의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역과 연계된 연구와 교육, 국립대와 차별되는 신속한 결정, 동문 및 지역사회와의 호흡 등의 전략으로 임할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 세 방향으로 대학을 운영할 것이다.

첫째, '교육중심대학'으로의 길을 확고하게 잡겠다. 교육 우선 정책들, 즉 교수진의 강의역량 강화, 우수 교강사 발굴, 교육환경의 질적 개선 등을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

둘째, 우리 동아가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재생할 수 있도록 '동아문화'의 창달에 힘쓸 것이다. 학교를 키우 신 교수들과 동문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찾고 대학의 70년 역사와 문화 자산들을 체계적으로 축적,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

셋째, 동아대학교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 동북아시아에 머무르지 않고 동남아시아와 중동, 환태평양, 이슬람권을 아우르는 범아시아로 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이다.
또한 대학의 미래를 구상하는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장래를 예측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융합 학문은 시대의 흐름… 인문학 보강에 주력

 

△ 다우미디어센터 : 평소 강의시간에 인문학적 기본 소양을 강조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루어진 학과 통폐합과 학사 개편을 보면 기초·실용학문의 융합보다는 실용적인 부분만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학교가 이공계 중심으로 개편된다는 지적이 많은데, 균형발전을 위해 인문 사회계열을 어떻게 보완할 생각인지?

▽ 총장 : 실용적인 부분만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은 학사운영의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공계나 실용 중심의 개편은 교육부의 정책 방향이다. 우리는 융합적 교육, 특히 인문학적 보강에 주력할 것이다. 최근 우리 대학이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코어)을 수주해 이 부문에 대해 큰 지원을 할 계획이다.

 

△ 다우미디어센터 : 취임사에서 융합적 학사운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것이 학과 통폐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학생들의 우려가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과 통합에 비판의 목소리가 많은데, 총장님이 생각하시는 효과적인 융합 학문이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린다.

▽ 총장 : 융합적 학사운영이란 학생들이 우려하는 학과 통폐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융합과 통섭은 거역할 수 없는 대학 교육의 중심 요소가 되었다. 변화와 혁신은 피할 수 없는 당면한 과제다. 그 예로, 저는 학부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지만 사회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21년간 복싱 도장에 다니는 현역 복서이기도 하다. 미국 유학시절 이래 만주 근대사 관련 역사사회학을 연구해왔고 학제적 학술포럼인 만주학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융합과 통섭은 제겐 그저 하나의 구호나 이념이 아니라, 삶과 학문의 역정 그 자체였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적 학사운영을 추진하고, 전시나 다름없는 현 상황을 타개해나가겠다. 이것은 대학 경쟁력과 관련된 문제다.


△ 다우미디어센터 : 정부 재정지원 사업 선정과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대부분 대학이 무리한 정원 감축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 또한 2015~2017학년도 입학정원 감축 규모가 부울경 4년제 대학 중 가장 크고 앞으로도 입학정원 감축은 불가피하다. 현재는 교직원 복지 축소, 학생 복지비 삭감 등으로 재정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한계가 있고 재정 위기 우려는 여전한데,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다른 계획이 있는지?

▽ 총장 : 허황된 약속을 드리지 않겠다. 현재 국제적 불경기에서 기업이나 동문들로부터 거액의 기금을 구해온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오히려 거대 정부사업을 착실히 따오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 전임 권오창 총장님의 성과인 수십억 코어사업과 같은 대형 정부사업들을 따오면 학교의 위상이 올라가고 대학의 교육과 연구에 큰 영향을 준다. 이제 연구비는 교수 개인이 아니라 전 대학이 나서야하는 시대다.

강팀의 기획단을 구성해서 정부사업 유치에 진력하겠다. 그리고 여러 수익사업들을 찾겠다. 먼저, 활력이 떨어진 산학협력단에 상당한 자율성을 부여해 큰 성과를 올릴 경우, 산단 부총장을 두겠다. 대학을 창업의 출발지로 만들기 위해,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들을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고, 성공 시 주식의 공유를 도모하고 산학체 위탁교육, 고졸 재직자 대상의 수익성 교육사업을 찾겠다. 또한 재단과 협의해 대학 보유 부동산의 통괄 기획팀을 키우며, 그 부동산에 생명대가 지원하는 자연학습원 등을 개발하겠다.

동문들에게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겠다. 외국 대학에서는 강연이 끝난 뒤 소규모 뒤풀이를 무명 시민들이 후원한다. 우리도 연구소 활동이나 강연 등을 동문 기업이 후원한다면 기업 홍보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

 

재정난 타개와 교육 수준 향상 위해 사업 유치에 진력

 

△ 다우미디어센터 :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부산지역 사립대학의 교육투자액이 전국 최저인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대학의 경우 학생 1인당 약 1,050만 원의 교육비를 투자했지만, 서울 사립대학 평균과는 500만 원 정도 차이를 보인다. 결국 이 차이는 교육 수준의 차이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재정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투자를 어떻게 증대할 것인지?

▽ 총장 : 우리 대학은 수년간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감축으로 재정이 상당히 어렵다. 그리고 재계 동문들이 많지만 이미 많은 분이 직간접적으로 모교에 기금을 낸 상태라 동문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도 말처럼 쉽지 않다. 현재 우리 대학이 할 수 있는 방안은 학교 재정 수입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 또한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정부지원 사업 수주를 많이 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 상황에서 대학의 재정 확보가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교육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재정상태가 양호하지 않다보니 모든 부문에 있어 시원시원하게 일을 하는 게 어렵다. 교원을 확보하지 않을까 우려하는데, 그건 아니다. 우수한 교·강사의 발굴과 초빙을 계속 할 것이다. 그것이 교육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 다우미디어센터 : 교육의 질 향상은 교육과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2015년 비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은 39.7%에 달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 총장 : 연구의 '스타 교수'들에 대한 지원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교육에 보다 큰 방점을 찍을 작정이다. 학생들에 대한 충실한 교육과 취업지도를 외면하고 연구에만 몰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교수들의 논문도 재평가해야 한다. 논문 편수만 많다고 해서 그게 과연 학문 발전에 기여를 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학의 재정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전임 교원 충원을 늘릴 것이다.

 

△ 다우미디어센터 : 보배캠퍼스 조성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덕캠퍼스 의료복지타운 조성을 위한 중정부지 개발과 승학캠퍼스 중앙운동장 부지 개발 등 굵직한 건설 사업도 아직 많이 남았다.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런 대형 건설 사업에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재원조달방식 등 구체적 추진계획이 있는지?

▽ 총장 : 재정난으로 인해 대형 건설사업은 장기적 과제로 둘 것이다. 현 시점에서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없다.

 

△ 다우미디어센터 : 취임사에서 우리 대학의 국제화와 세계화를 강조했다. 우리 대학에도 교환학생이나 대학 간 교류 및 협약 체결 등 여러 제도가 있는데, 현재 국제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여기는지? 아니라면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 총장 : 현재 우리 대학은 29개국 225개 기관과 교류협약을 맺고 있으나 성과가 다소 부진한 편이다. 재학생들을 더 많이 외국에 내보내고 한류에 열광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해 한국학을 국제화하겠다. 유학생들을 입학에서 취업까지 돌보는 지원센터를 만들고, 해외 자원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 동남아와 이슬람권을 공략하겠다.

취임사에서 언급한 '동아젠틀맨'의 덕목 중 하나는 국제화다. 동아인들은 좁은 국내 시장보다는 드넓은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 이제는 아시아의 시대다. 동북아시아에만 눈을 돌릴 것이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중동, 환태평양을 아우르는 범아시아로 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구성원 자율성 확보,  원활한 의사소통할 것

▲ '소통'을 강조한 한 총장이 학생기자들과 재밌는 포즈를 취했다.

 △ 다우미디어센터 : 지난 학기에 대학 군기문화와 관련한 몇몇 사건(체대, 화공과 등)이 발생해 우리 대학의 대·내외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앞으로는 어떻게 예방해야 한다고 보는지?

▽ 총장 :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앞으로는 학내에서 군기문화는 사라져야 한다. 바람직한 학생문화가 자생할 수 있도록 상호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 다우미디어센터 : 현재 학내 구성원들의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1학기 동안 교내에서는 단체협약 준수와 민주적인 대학운영을 주장하는 직원노조 집회가 계속됐고, 교수협의회도 총장 선출방식에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취임사에서 이례적으로 구성원들의 고통 감내에 사과를 전하셨지만, 임기 중 지속적인 구성원들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앞으로 학내 구성원들을 어떻게 포용할 것인지 궁금하다.

▽ 총장 : 본래 권위를 싫어하고 수직적 관계보다는 수평적 관계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또한 불필요한 기존의 관습이나 격식을 싫어한다. 이를테면 취임식에서 보셨듯이 여러 고위층 인사들 대신 총학생회장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경비 아저씨, 외국인 학생들이 축사를 하도록 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연단에 세우지 않았다. 지금 교수 및 교직원, 학생들 모두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희망의 메시지로 구성원들을 보듬는 이른바 '인도식 경영'으로 대학을 이끌어갈 것이다. 돌파력보다는 유연성, 단기 성과보다는 완만한 내실을 기하며, 구성원들의 자율성 확보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설립자 석당선생이 남기신 동좌문도, 즉 '같이 앉아 도를 묻는다'는 정신으로 다가가 함께 의논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다. 대학구성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조율자의 역할이 총장의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

 

△ 다우미디어센터 : 여러 가지 정책을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그 중에서도 임기 내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총장 : 박력과 인성, 인문학적 소양, 사회봉사 정신, 국제적 안목을 갖춘 전인적인 '동아젠틀맨'을 양성하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 이로써 동아인은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다. 구체적 실현을 위해 제안이나 권고로만 그치지 않고, 무도와 인문학을 결합한 새로운 교양과목을 신설해 많은 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다우미디어센터 : 본인이 생각한 교수로서의 덕목과 총장으로서의 덕목은 무엇인지? 또한 총장으로서 대학 구성원에게 당부할 점이 있다면 한마디 해 달라.

▽ 총장 : 근본적으로 대학은 느린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대학은 특정 시점의 실용적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는 기업체 부설 연구소나 몇 개월 다니는 실용 학원이 아니다. 사회 진출 후 필요한 지식은 취업 후 현업에서 금방 배울 수 있다. 대학은 기본을 가르치는 곳, 미래의 깨어있는 시민과 지도자를 양성하는 곳이다. 따라서 인문학과 인성, 박력 등 전인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인생의 멘토를 만나고, 삶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받고, 졸업한 뒤에도 고마움을 느끼며, 동아인임을 자랑으로 여긴다면 더 바랄게 없는 교수나 총장의 덕목이다.

 

한 총장은 학사운영 등 전반적인 행정에 관한 고민을 거침없이 털어놓는 동시에, 정책 추진에 있어 학내 구성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보다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으론 우리 대학 사회학과 교수로서 지낸 수십 년간 터득한 '끊임없는 독서와 사고 확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침체됐던 기초학문이 대학 안팎의 노력으로 점차 활력을 띠고 있듯이, 한 총장 또한 동남권 최고 사학의 자부심으로 각종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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