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한석정 총장 취임… "명문사학 위상 다지겠다"
제15대 한석정 총장 취임… "명문사학 위상 다지겠다"
  • 주희라
  • 승인 2016.09.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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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우리 대학교 제15대 한석정 총장이 취임했다.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한 총장의 취임식은 겉치레를 생략한 검소한 진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내외빈 소개와 축사를 생략하고 환경미화원, 캠퍼스 경비원, 총학생회장과 외국인 유학생 등의 축사가 담긴 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폐식 후 오찬은 국제관 지하 1층의 구내식당에서 진행했다.

 한 총장은 취임사에서 '교육 중심 대학'과 '동아문화 창달'이라는 두 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통해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교육중심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동아인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아문화' 창달에 힘쓰겠다"며 "박력과 인성, 인문학, 사회봉사 정신, 국제적 안목을 갖춘 '동아젠틀맨'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장은 "교학, 입학, 취업, 국제화, 대학원 교육에도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융합적 학사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동남아시아와 중동, 환태평양을 아우르는 범아시아로 영역을 개척해 우리 대학의 활동영역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한 총장은 최근 캠퍼스조성 마스터플랜으로 인한 예산 부족으로 벌어진 교직원의 구조조정에 대해 사과하며 "대학 구성원들에 대한 포용과 대화를 바탕으로 이른바 '인도식 경영'으로 대학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총장의 취임에 학생들도 기대를 나타냈다. 진혜민(경영학 4) 학생은 "청렴결백한 학교재정 운영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학교의 재정이 많이 부족하다는 건 학생들도 느끼고 있지만 명확한 대책 없는 인원 감축 등은 단기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 총장은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3년 우리 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해 사회과학대학장, 교무처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한 총장은 오는 2020년 7월까지 총장 직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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