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우리 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대학 경영대학원과 동아비즈니스포럼 주최의 ‘동아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명사 초청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의 ‘모교 발전을 위해 드리는 당부의 말씀과 타이어 외길 50년’을 주제로 부산 롯데호텔 3층에 위치한 크리스탈볼룸에서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당일 오후 6시에 시작한 특강은 내빈소개와 동아비즈니포럼 회장 및 한석정총장의 인사말로 개회되었으며, 만찬을 즐기며 건배 제의 후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강병중회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특강에서 “여러분을 뵙고 말씀드리는 것을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자인 즉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한들 올바른 길을 걷는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석당 정재환 초대 총장에 대해 “뚜렷한 교육관을 가진 분이셨다. 사람을 알아보는 혜안을 가지셔서 장래가 촉망되는 재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인재육성과 모교발전을 위해 우리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대학사회에 쓰나미 같은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앞으로 약 100개 대학이 없어질 것이라는 얘기가 도처에서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며 “우리 대학도 지난 2, 3년 사이 한해 약 10%에 가까운 400명이 줄어들었다고 들었다. 모교의 취업률도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취업 잘되는 대학이 잘되는 현실에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강병중회장은 1966년 우리 대학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 명예법학박사를 수여받았다.
<사진 = 김동빈기자>
김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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