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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자존감 수업』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방법
주희라  |  juju525656@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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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6  13: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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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누구는 취직했다던데, 너는 뭐하니?', '걔는 올해 장학금 받았다는데, 너는 왜 그러니?' 우리는 어릴 적부터 남과의 비교 속에서 살아왔다. 외모부터 성적, 성격 등 모든 것이 비교대상이었다. 그것은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남과의 비교는 스마트폰과 SNS의 등장으로 더욱 심화됐다. 비교대상의 범위가 엄마친구딸·아들에서 불특정다수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나보다 잘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끊임없이 SNS에 올라온다. 나는 이렇게 힘들고 불행한데 그들은 행복해 보인다. 그 속에서 우리의 자존감은 한없이 떨어진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에 남을 사랑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우울하고 외로워진다. 낮은 자존감은 행동, 일, 인간관계, 감정 등의 모든 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자존감 회복이 중요한 이유다.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다면 『자존감 수업』(윤홍균, 2016)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정신과 의사가 집필한 이 책은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훈련법을 제시한다. 책은 크게 7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자존감에 대한 설명과 자존감이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2,3장에서는 자존감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문제를 다뤘고, 4,5장에서는 자존감과 관련된 감정을 설명한다. 6,7장에서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각 장의 소주제가 끝날 때마다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오늘 할 일'이라는 작은 코너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존감 회복 훈련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오랜 시간 굳어진 부정적인 마음 습관으로 자존감이 낮아지곤 한다. 시작도 전에 좌절하고,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5장에서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에 대해 말한다.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는 미리 좌절하는 습관, 무기력, 열등감, 미루기와 회피하기 그리고 예민함 같은 습관을 버려야 한다. 그러나 오래된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변화의 조짐이 보이다가도 다시 원래의 습관이 불쑥 나타난다. 그 과정에서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자신에게 이러한 나쁜 습관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바꾸기를 원하고, 그러한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실패로 단정 짓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7장에서는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다섯 가지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방법은 결심하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과 성격, 사소한 버릇까지도 모두 사랑하기로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두 번째 방법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자신을 토닥이며 "괜찮아. 잘하고 있어" 하고 되새기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또 스스로 선택한 결정의 결과가 나쁠 경우 크게 상심한다. 저자가 제시한 자존감을 높이는 결정법은 스스로 선택한 결정의 결과가 나쁠 경우 슬픔을 받아들이고 과거형 후회가 아닌 미래형 후회를 하라고 한다. "그 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보다는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지"와 같은 방식의 후회를 권장하는 것이다. 네 번째 방법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과거에 집착하거나 미래에 몰입하기보다 지금 당장 눈앞에 놓인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섯 번째 방법은 패배주의를 이겨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자존감이 회복된 사람이라면?'이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고 말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실천하다 보면 뇌는 우리의 행동을 따라 실제로 자존감을 회복시킨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밀림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에 대해 말한다. 오랫동안 사자가 밀림의 왕이라고 믿었던 저자는 한 동물 다큐에서 하마에게 공격당하는 사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강한 힘을 가지고 편하게 살아가는 줄 알았던 사자의 삶이 생각만큼 대단하지 않았던 것이다. 저자는 이를 보고 우리의 삶도 사자의 삶과 같다고 말한다. 가끔은 예기치 못한 공격에 당해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쳐도 사자가 밀림의 왕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듯이, 슬픔과 절망 속에서 허우적대도 우리가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딸이자 힘겨운 삶을 꿋꿋이 견뎌내는 영웅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저자는 에필로그의 말미에서 "당신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고 말한다. 남과의 잦은 비교로 열등감에 시달리고,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로 똘똘 뭉친 당신이라도, 세상의 중심은 오직 당신 자신이다.

<일러스트레이션 = 신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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