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임시 대의원총회서 “같이의 가치 총학생회 당선무효 합당하지 않아” 결론
2017 임시 대의원총회서 “같이의 가치 총학생회 당선무효 합당하지 않아” 결론
  • 주희라
  • 승인 2017.01.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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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를 통해 같이의 가치 총학생회 선거본부(정후보 이종현, 부후보 윤우성)의 당선 무효가 합당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이하 임시총회)는 공석인 총학생회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의결안으로 시작됐다. 이날 김근홍(에너지공학 3) 공과대학생회장 당선자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준됐다. 부비상대책위원장으로는 길재형(석당인재학부 공공정책학전공 3) 석당인재학부 학생회장 당선자가, 학생복지위원장에는 전희진(생명공학 3) 생명대학생회장 당선자가 인준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야간강좌학생회 삭제 의결안과 기존 회칙 중 중의성이 있는 표현 변경, 감사위원회 관련 안건 등이 논의됐다. 이후 같이의 가치 당선 무효의 합당 여부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해당 논의는 같이의 가치 선본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50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측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SNS에 게시된 입장서로 대체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이 사전 회의를 통해 정리한 50대 중선관위의 입장을 대변하며 진행됐다. 그러나 논의 중에 50대 중앙선관위 측의 불참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의원들의 질문이 끝난 후, ‘같이의 가치 총학생회 후보의 당선 무효가 합당한가’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비대위 측은 우리 대학 법무팀과 논의해 해당 의결이 탄핵 발의에 준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 이에 비대위 측은 해당 안건을 총학생회 회칙 제16조 (탄핵발의 및 의결권) 2에 따라 재적대의원 1/2 이상의 참여와 2/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자고 제안했고 가결됐다.

 투표 결과 총 406명의 대의원 중 2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50명, 반대 112명, 기권 52명으로 ‘같이의 가치 당선 무효가 합당한가’에 대한 찬성이 2/3를 넘지 않았다. 따라서 같이의 가치 당선 무효는 합당하지 않다고 결정됐다.

 그러나 비대위 측은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구속력이 없어 당선무효를 뒤집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같이의 가치 총학생회 선거본부 측은 비대위를 상대로 당선자지위확인소송을 진행 중이다. 비대위 측은 대의원들의 의견을 참고해 소송에 임하겠다며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를 마무리했다.


                                                                   주희라‧배아현 기자‧최지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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