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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공석 장기화 당분간 비대위 체제
주희라  |  juju525656@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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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3  14: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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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석인 총학생회의 권한을 대행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가 당분간 계속된다.

 '같이의 가치' 총학생회(정 이종현/부 윤우성)의 당선 무효가 확정되면서 현재 우리 대학교 총학생회는 공석이다.

 중앙집행위원회는 방학 동안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 총학생회칙에 근거,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집행위원회 투표를 통해 중앙집행위원 중 1인이 임명된다. 이에 따라 김근홍(에너지·자원공학 4) 공과대학생회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지난 1월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김근홍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부비상대책위원장으로는 길재형(석당인재학부 공공정책학전공 4) 석당인재학부 학생회장이, 학생복지위원장에는 전희진(생명공학 4) 생명대학생회장이 승인됐다.

 한편 비대위 측은 지난 1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같이의 가치 선본의 당선 무효 결정이 합당한가'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총 406명의 대의원 중 2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50명, 반대 112명, 기권 52명으로 '당선 무효가 합당하지 않다'는 대의원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위 측은 "임시 대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구속력이 없어 당선무효를 뒤집을 수 없지만 이를 반영해 당선자지위확인소송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비대위는 임시 대의원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당선자의 지위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각 단대에서도 '당선자지위확인소송의 빠른 판결을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당선자지위확인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총학생회 권한을 대행하는 비대위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홍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체제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확답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선거 기간 안에 소송에서 패소했을 경우 재선거를 열 계획이고, 재선거 기간이 아닐 때 패소한다면 비대위 체제가 유지될 예정"이라며 "승소할 경우 '같이의 가치'가 총학생회로 복귀한다"고 말했다.

주희라 기자
juju525656@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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