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총학생회 대신할 비대위 체제 열려…
텅 빈 총학생회 대신할 비대위 체제 열려…
  • 김지은
  • 승인 2017.03.07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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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지난 1월 임시 대의원 총회 결과, 총학생회 대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운영됩니다. 이제 갓 입학한 신입생을 포함한 많은 학우들이 현재의 진행상황을 잘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비대위 체제가 확정되기까지의 과정을 김지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1월,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 이 임시총회에서 대의원의 찬성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비대위가 총학생회를 대신하게 됩니다.

비대위가 출범하게 된 건 지난 해 총학생회 선거 파행되면서부터입니다. 같이의 가치 선본이 High Five 선본을 제치고 당선됐지만 재심의·의결 후 당선무효가 결정된 것입니다.

당시 중앙선관위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SNS와 대자보로 유포돼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해 기존 세칙에 위배된다고 본 것입니다.

하지만 학내에선 당선무효 의결이 중앙선관위 내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 임시총회에서 해당 사안을 논의한 것입니다.

‘같이의 가치 당선무효가 합당한가’에 관해 논의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총학생회 회칙 제 16조 (탄핵발의 및 의결권) 2에 따라 2/3 이상의 찬성이 넘지 않아 당선무효는 합당하지 않다고 결정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 비대위 측은 임시총회의 결과는 구속력이 없어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소송에 임할 때 대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시총회를 기점으로 비대위 체제 출범이 공식적으로 확정되면서 이 체제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 인터뷰)

이제 소송 결과에 따라서 패소를 하게 된다면 그게 재선거 기간이라면 재선거를 열어야겠고 재선거 기간이 아니라면 비상대책위원회로 가게 되겠죠. 하지만 승소를 하게 된다면 그 즉시 복귀를 하게 됩니다.

또한 비대위 측은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체제의 특성상 공약이나 사업계획안이 없는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대신 각 단대를 비롯해 학교 전체에서 진행되는 복지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상 다우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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