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우리 대학교 승학캠퍼스 본부회의실에서 ‘2013학년도 1학기 사하양지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한석정 부총장과 박상갑 학생·취업지원처장, 사하양지장학회 강신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수여식에서 우리 대학 학생 3명을 포함해 총 8명의 대학생이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이금별(국어국문학 3) 학생은 답사를 통해 “따뜻한 봉사의 훈기를 맛본 우리는 더 큰 보답으로 나라와 사회에 헌신할 것을 다짐 하겠다. 앞으로 노력해 주위에 나보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장학생 전원을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사하양지장학회는 1962년 부산 사하구 지역 주민 15명으로 시작된 지역 장학회다.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창립 당시 ‘양지 구락부’라는 명칭에서 ‘사하번영양지회’로 개칭했다가 1976년 지금의 명칭을 갖게 됐다. 사하양지장학회는 창립 이후 51년간 매년 지역 우수학생을 선발해 현재까지 8억 3178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수혜자는 총 1,100여 명에 달한다.

■사하양지장학회 장학금 수여학생 명단

△김현아(관광경영학 4) △이금별(국어국문학 3) △곽지훈(경영학 1) △이형민(동의대·불어불문학 1) △이지영(경성대·디지털콘텐츠학부 1) △최재인(광주여대·항공서비스학 1) △박은아(부산외대·프랑스어학 1) △윤정빈(경성대·정치외교학 1) 

여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