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개최된 2017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총감사위원장 및 도서관자치위원장, 교지편집위원장의 인준과 함께 회칙이 개정됐다. 이번 총회는 총 405명의 대의원 중 3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렸다.지난달 7일 개최된 2017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총감사위원장 및 도서관자치위원장, 교지편집위원장의 인준과 함께 회칙이 개정됐다. 이번 총회는 총 405명의 대의원 중 3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렸다.
총회에서는 학생복지위원장과 총감사위원장, 교지편집위원장 및 도서관자치위원장의 인준이 논의됐다. 총학생회칙에 따르면 각 위원장은 모두 위원 내 추천에 의하여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하고 대의원총회에서 인준할 수 있다. 대의원총회에서의 인준은 대의원총회 진행 세칙에 따라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의 과반 찬성에 의해 결정된다.
박성규(일본학 4) 학생복지위원장은 찬성 319표, 반대 0표, 기권 19표로 인준됐고, 총감사위원장에는 최낙창(토목공학 3) 공과대 감사위원장이 찬성 296표, 반대 7표, 기권 35표를 얻어 인준됐다. 이선영(한국어문학 2) 교지편집위원장은 찬성 320표, 반대 0표, 기권 18표를, 서형민(국제관광학 4) 도서관자치위원장은 찬성 315표, 반대 5표, 기권 18표를 얻어 인준이 결정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월별 사업 계획 발표, 학생회비 예산 보고, 총학생회 공약이행 계획 발표 및 학생복지위원회 업무 보고 등도 함께 이루어졌다.
공약 이행 계획 발표에서는 대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매년 9월에 개최한 대동제를 5월로 옮기고 9월에는 ''같이'하는 축제'가 열릴 계획이라고 밝힌 데 대하여, 기존의 대동제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박성규 학생복지위원장은 "5월 대동제와 함께 동아체전이 열릴 예정이다. 9월 '같이 하는 축제'에는 '동아축제기획단'과 '같이 캠페인'을 운영해 이름 그대로 학우들이 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고 답변했다.
이종현(태권도학 4) 총학생회장은 "소녀상 건립 추진 및 운동장 용도변경, 구덕캠퍼스 셔틀 문제 등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 및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밖에 접두사 '제'에 붙는 띄어쓰기 오류를 수정해 '제 1장'을 '제1장'으로 쓰이도록 하고, 회칙 내 '중앙운영위' 표기를 '중앙운영위원회'로 고치는 등 회칙이 개정됐다.
한편 지난달 17일에는 여학생총회가 열렸다. 여학생총회는 특별자치기구인 총여학생회가 주관하며, 재학생 중 여학생 전원이 회원이 된다. 정기총회는 회칙에 따라 학기 개시 후 50일 이내에 의장이 소집해야한다. 이번 회의는 현재 공석인 총여학생회장의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부총여학생회장이 진행했다.
그러나 여학생총회가 시험기간에 열린 관계로 참석률이 저조해 개회와 의결 정족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따라서 회칙 개정과 같은 의결이 필요한 사항은 진행하지 못하고 보고 형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여학생총회에서는 임기 시작 이후로 완료된 사업, 복지안 등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박현주 · 임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