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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서병수 시장과 같이하는 토크 콘서트 열어…시장과 학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
최승한 기자  |  0000@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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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5  14: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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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우리 대학교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서병수 시장과 같이하는 가치 있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제 50대 '같이'의 가치 총학생회가 서 시장을 직접 초청해 만든 자리로 대학생들의 생각과 서 시장이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교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현(태권도학 4) 총학생회장은 "대학생들의 생각과 고충을 고위 공직자분들이 잘 알지 못하고 학생들의 의견 또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현장에서 질의응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콘서트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콘서트에는 학내 관계자와 학생대표들을 포함해 약 200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학생들이 느낀 서 시장의 첫인상을 들어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학생들은 직접 포스트잇을 통해 서 시장에게 부산 정책에 관한 질문을 했다. 질문 내용은 주로 대학생들과 밀접한 주제인 문화복지, 취업지원, 지역개발에 등에 관해서였다. 서 시장은 부산의 부족한 전시, 공연 등의 문화예술시설에 대한 확충계획에 관해 묻자 "자신도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오페라하우스, 아트센터, 창조공작부 등을 신설하고 있고 각 지역의 사용하지 않는 건물이나 부지를 활용해 전시 및 공연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토 중인 청년수당에 대한 의문점들은 "정확한 명칭은 '청년 취업 지원카드'이며 연간 3,000명에게 12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의 일환인 오픈카지노 유치에 대한 의견을 묻자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오픈카지노는 그를 위한 시설 중 하나"이며 "카지노로 발생할 사회적 문제는 규제를 통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일어났던 상영논란에 대해서는 "참 복잡하고 미묘한 내용"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땐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떤 경우라도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장이 돼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추후 특정 인사에 대한 고발은 감사를 통해 적발된 내용에 대한 것이지 상영논란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 외에도 서 시장과 학생들은 장학지원이나 교통체증 완화 정책 등 다양한 내용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토크 콘서트는 서 시장이 "부산이 발전하려면 사는 사람들이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강지훈(정치외교학 2) 학생은 "시장이라는 높으신 자리에 있으신 분이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학교에 방문한 사실이 놀라웠고, 토크 콘서트를 통해 부산의 균형 잡힌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등 시장님이 꿈꾸는 부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토크 콘서트 중 인상 깊었던 부분에 관해 묻자 강지훈 학생은 "제가 사는 지역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시장님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말해주는 모습"이라고 답했다.

 한편 서 시장이 참여한 토크 콘서트는 지난 2015년 총학생회의 초청으로 개최된 뒤 이번이 두 번째이다.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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