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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LINC+ 사업
주희라  |  juju525656@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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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5  1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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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에서는 다양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각 대학은 대학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 교육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아 사업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최근 우리 대학의 인문역량강화사업단에서 진행한 다독다독 축제가 그 예다. 현재 우리 대학교에서도 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창업선도대학사업, BK21+사업,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LINC+ 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향후 5년(2017년~2021년)동안 약 220억 원(매년 약 44억 원)을 지원받는 큰 규모의 사업인 만큼,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다. 그러나 학생을 포함한 학내구성원들은 어떠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알지 못할뿐더러, 사업에 선정된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 사업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무관심은 결국 소수의 학생만이 혜택을 받고,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결과를 불러온다.

 LINC+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학생들이 어떠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우리 대학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지 LINC+ 사업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자세히 알아보았다.


* LINC+ 사업단장 한승호(기계공학) 교수, 산학협력단 사업화지원실 최정주 교수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문답형식으로 재구성.

 

   
▲ <일러스트레이션=신예진 기자>

 Q. LINC+ 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란 무엇인가?

 LINC+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LINC 사업은 정부에서 예산을 투자해 산학협력 체제로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학협력과 관련된 활동을 한 교수에게 그에 따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학의 제도를 개선해 대학과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학생들이 현장실습과 설계 위주의 교육, 캡스톤 디자인 등 기업 친화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이렇게 교수와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에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고자 한 것이 바로 LINC 사업이다.

 그러나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다는 아니다. 산학협력의 고도화를 위해 교육부에서는 LINC 사업보다 한 단계 높은 사업을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사업이다. LINC+ 사업은 대학이 산학협력친화형으로 체질이 변화했다는 전제하에, 대학이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진행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하면 이공계열 위주의 사업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LINC+ 사업은 사회맞춤형으로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공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의 학과도 참여학과에 속한다. 또한 예산의 최대 20%를 대학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비참여학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LINC+ 사업은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 및 대학 전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Q. LINC+ 사업의 핵심내용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 LINC+ 사업의 기본 골격은 △산업고도화 △실버 바이오·헬스 △도시문화재생을 특화분야로 삼은 △기업지원 체제 구축 △산학협력 대표 브랜드 창출 △인문·사회·공학기반 융합형 인재양성, △지역사회연계 사회공헌 △취·창업 지원의 5개 핵심 사업으로 구성된다.

 우선 서부산 지역 산업체와 학내 기업지원 전문기관과의 원활한 연계를 돕기 위해 대학본부, 산학협력단, LINC+ 사업단을 중심으로 DANVI(Dong-A Network VIsiting) 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DANVI 센터는 기업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협력 대표 브랜드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내기업지원기관의 일부로서 MART(Managing of Regional Tasks)를 설치·운영한다. 또 MART 내의 우수한 아이템을 DANVI 센터의 주도 하에 우리 대학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발굴된 브랜드로는 ICT융합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한 S·MART 랩, 클린에너지 분야 국제공인 인증시험센터 추진을 위한 S·MART 인증센터, 지역 도시문화재생을 돕는 S·MART Village, 수산물을 활용한 고령자 식품 가공 기술 개발을 위한 S·MART 실버푸드, 남북한 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S·MART 푸드트럭, 지역중소기업들의 국제화를 지원하는 수출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인 S·MART 新동래상인이 있다.

   
▲ <일러스트레이션=신예진 기자>

 이와 함께 지역산업체가 바라는 인력배출을 위해 인문·사회·공학을 포괄하는 융합형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연계전공과 트랙제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 지역사회 연계 사업으로는 주로 서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시문화재생사업이 있다. 거주환경정비와 인문사회기반 콘텐츠의 복원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Q. 학생들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우선 일차년도 전체 예산의 약 25%정도(약 12억 원)가 참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비로 지출될 예정이다. 이는 사업비 항목별 구성으로 볼 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 가지 특화분야와 관련된 캡스톤디자인 과제 지원, 현장실습지원, 해외 인턴십, 학생특허 출원 및 등록지원 등이 준비되고 있다. 여기에는 약 500여 개의 캡스톤 디자인 과제 지원, 약 800명의 학생들이 대상인 현장실습과 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인턴십, 50여 건의 학생특허 출원 및 등록지원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취·창업을 돕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창업교과와 창업운영 지원은 물론 20여개의 스타트업 창업동아리 지원도 이루어진다. 취업과 관련해서는 지역산업계와 연관해 프로그램 이수로 취업을 확정지을 수 있는 취업확정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 내에는 PLC프로그램 전문가 양성, 스마트로봇 전문인력 양성, 첨단도시융복합창조 인재양성, 화학공정 전산설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세부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돼있다.

 또한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약 20회 진행해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학과에 비해 지원규모와 다양성은 다소 축소되지만 비참여학과 학생들에게도 현장실습, 캡스톤 세미나, 취업설명회, 창업 지원 등의 사업이 예정돼있다.

 Q.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올해 운영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지난 4월말 사업선정이 됐기 때문에 아직 본격적인 사업진행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존 LINC 사업에서 진행했던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지원, R&D 사업들은 이어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사업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 달 참여학과 학과장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또한 올 가을학기부터 시행될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개설 및 특강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 신청을 받았다.

 향후 계획으로는 먼저 LINC+ 사업단의 인력보강을 위해 산학협력교수와 행정직원 채용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학생들과 기업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현재 산학협력단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LINC+ 사업단을 한림도서관 지하로 이전할 계획이다. LINC+ 사업단 이전과 인력충원이 완료 되는대로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진행이 이루어진다. 올 하반기에 진행될 사업으로는 DANVI 센터 구축, 현장실습, 캡스톤 디자인, 특화분야 인력양성 등을 포함하는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기업 지원과 기술공동개발 등이 있다. 올 일차년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이차년도부터는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Q. 학내구성원과 기업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

 먼저 학생과 기업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LINC+ 사업단을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 지하로 이전한다. 학생들이 도서관 건물을 이용할 때 LINC+ 사업단 앞을 지나가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열려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언제라도 쉽게 드나들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기업의 관심도 필요하다. 이는 어플을 이용한 홍보로 이끌어낼 예정이다. 기업은 대학 내 전문가에게 기술지도를 받고자 하는데, 기존에는 학교 홈페이지를 찾아보거나 학교에 직접 찾아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플을 만들어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업에 대한 기업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어플은 우리 대학 교수의 전문적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기술지도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LINC+ 사업단의 산학협력중점교수들이 어플을 모니터링해 기업과 교수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기업이 학교에 직접 찾아오지 않아도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LINC+ 사업단에 대한 홍보와 함께 우리 대학에 대한 좋은 인식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학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먼저 각 학과에 사업에 대한 소개와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이공계열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도 지원한다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다. 학생들을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LINC+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우리 대학과 학생들, 서부산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대학 캠퍼스 내 지역사회 주민들과 기업, 그리고 학생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과 학생이 늘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있는 대학이 되고, 또 비록 학생들이 학부 성적은 저조해도 사업단의 특화분야 지원을 통해 기업에 가서는 1등이 되는 모습을 만들고자 한다. 사업 이후 서부산의 낙후된 산업 환경이 개선되고, 도심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서부산의 문화가 발전하는 모습도 기대한다.

 Q. LINC+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학내구성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우리 대학 LINC+ 사업단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을 최우수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과의 참여와 관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주희라 기자
juju525656@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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