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사설ㅣ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정신 1부 : 대학교육과 창업
ㅣ사설ㅣ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정신 1부 : 대학교육과 창업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7.06.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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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경제 관련 핵심 아젠다로 가장 많이 등장한 용어가 "인더스트리 4.0"으로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이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 포럼의 창립자 겸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언급한 이후 현재 세계 경제의 핵심 화두가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 나노기술, 생명공학, 자율차량 등으로 정의되며, 이러한 기술들의 융합으로 여러 분야에서 획기적 기술혁신이 나타나고 있다. 즉 기술이 스스로 무한대로 발전하고 인간 없이 인공지능이 알아서 기술을 개발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시대가 임박했다.

 <유엔미래예측보고서>는 2030년까지 20억 개 일자리가 소멸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2030년이 되면 현존하는 일자리의 80%가 소멸되거나 대체된다는 주장이다. 다양한 직업이 사라질 위기에 있지만 기회는 언제나 위기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2025년 IoT 세계시장 규모가 1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 전개 방향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비즈니스 무대가 무한대로 열릴 수 있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앞으로는 상당수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에게 주어지거나 프로젝트 형태로 전문성을 가진 개인에게 주어지는 방식으로 수행될 것이며, 개인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시간당 혹은 프로젝트에 따라 수행하는 1인 기업이자 1인 창업가가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국가의 비전이며 미래가 걸린 문제이다. 대학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과거와 같은 통제되고 획일적인 시스템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과 인재를 육성하기 어렵다. 최근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는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기술은 서로 다른 기술 분야 간 융합이 핵심이다. 즉 주어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융합하여 다양한 창의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말하는 "기술혁신을 통한 창조적 파괴"로 불리는 "기업가정신"이며 대학은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을 장려해야 한다.

 현재 전개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가정신이 발현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길과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호기심과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사물과 사물 사이의 연결을 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이 필요하다. 자본주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동차 왕 헨리 포드, 아이폰 창시자 스티브 잡스,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등은 기업가정신으로 도전하고 인내한 한 개인들에 의해 인류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창업을 포함한 기업가정신을 장려하는 평생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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