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소장 박영철)가 지난달 28일 권오창 총장에게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영철(기계공학) 소장을 비롯한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 소속 △김현수 부소장 △강정호 교수 △강상모 교수 △김시범 교수 △박준홍 교수 △박흥식 교수 △안찬우 교수 △이권희 교수 △전언찬 교수 △한승호(이상 기계공학) 교수 등 11명은 자신들이 받은 연구 장려비 2,000만 원을 기계공학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박영철 소장은 “대학으로부터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의 학업과 연구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를 다시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기계공학과장을 맡고 있는 강상모 교수는 “발전기금을 낸 만큼 학교 측에서 해당 학과에 지원을 하게 돼 있어 기계공학과 학생들은 총 4,0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며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쓰여 타 학과에 모범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권오창 총장은 “교수님들의 오랜 연구와 개발, 끝없는 땀과 열정으로 얻은 귀한 돈을 이렇게 발전기금으로 선뜻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본교 구성원은 물론 동문들로부터 발전기금 기부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우리 대학을 대표해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는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 소속 연구기관으로 2008년 6월 지식경제부의 지정에 따라 지역혁신센터로 설립됐으며, 대학-기업 간 혁신역량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