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기획·연재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제51대 총학생회 당선자(정 김근홍 / 부 윤정현) 인터뷰
안다현 기자  |  000@dau.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04  11:19: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달 27일 '함께그린' 선거운동본부가 제51대 총학생회로 당선 확정됐다. 본지는 김근홍(에너지·자원공학 4) 총학생회장 당선자, 윤정현(태권도학 4) 부총학생회장 당선자를 만나 공약 이행 계획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 왼쪽부터 김근홍(정), 윤정현(부) 당선자 <사진=박현주 기자>

 △당선을 축하한다. 짧은 소감 부탁한다.
 
김근홍 총학생회장 당선자(이하 김) : 많은 학생들이 믿음과 기대를 준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학우들과 함께 그려나가는 총학생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윤정현 부총학생회장 당선자(이하 윤) : 4년 만에 첫 단선이었다. 단선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총학생회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총학생회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윤 : 학생회의 기본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이 원활해야 모든 공약들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총학생회의 공약은 모두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 (앞서 말했던 바와 같이) 소통을 기반한 공약이 대부분이다. 정책집에 싣지 않은 사항에 관한 것이라도 학우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학우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먼저 이행할 공약은 무엇인가?
 김 : '함께그린' 총학생회가 내세우는 공약들은 임기 시작(2018년 1월 1일)과 동시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건설 관련 공약 같은 경우 학교와 빠르게 협의를 한 후 예산을 확보해 (건설)업체 선정을 해야 임기 전에 해결할 수 있다. 학우들의 관심이 필요한 공약 같은 경우에는 홍보가 많이 필요하다. 때문에 임기 시작과 동시에 공약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계절학기 장학금 지급은 이전 총학에서도 나온 공약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과 방식을 적용할 계획인가?
 김 : 제50대 '같이의 가치' 총학생회에서 시행했던 계절학기 장학금 공약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두 번째로 이행하는 계절학기 장학금 지급인만큼 더 넓은 수혜범위와 공정성, 형평성을 가지고 뽑을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려 한다. 더 많은 학우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공약이 있다. 동아리 박람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이전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 예정인지 설명 부탁한다.
 윤 : 동아리 박람회에 매년 참여했는데, 홍보지와 같은 책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모든 동아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있으면 학우들이 편리하게 동아리를 고를 수 있을 것 같다. 동아리연합회와 함께 책자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김 : 학우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아리 박람회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노후화된 건물 리모델링과 중앙도서관 지하를 재편성한다는 공약이 있다. 만약 학교 측으로부터 예산 부족으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듣는다면 어떻게 대처할 건가?
 김 : 공약을 만들 때 학우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우선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때문에 학우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 다음으로 공약 이행가능성을 고민했다. (건설 관련 문제는) 매번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내세우지만 실행이 잘 되지 않고 있다. 물론 우리도 100퍼센트 이행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이행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각 캠퍼스를 모니터한 후 건설과에 방문한 바 있다. 현재 학교가 마스터플랜 사업이나 (건설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이번 건설 관련 공약을 꼭 지켜내도록 하겠다.

 △'노후화된 건물'이라 함은 어디를 말하는 건가? 또한 중앙도서관 지하 리모델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추상적으로라도 설명 부탁한다.
 김 : 구덕캠퍼스나 승학캠퍼스의 경우 부민캠퍼스에 비해 건물이 노후화됐다. 외부적인 리모델링도 중요하겠지만 내부리모델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스터플랜 사업을 통해 동아대학교가 역사를 가진 대학교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겠다. 또한 중앙도서관 지하 공간이 효용성이 없다고 생각한 적이 많다. 역대 총학생회 중 이 문제를 건드린 학생회는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공간을 휴게공간으로 만들거나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처 같은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건설과와 충분히 논의한 후 (건설)업체 선정이 완료되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지하겠다.

 △인터넷 소통함을 개설한다는 공약이 있다.
 윤 : 지금 설치돼 있는 소리함은 일반 학우들이 눈치를 보느라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반면 페이스북 페이지인 '동대전(동아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이나 '동아대학교 대나무숲' 같은 경우는 모든 학우가 자유롭게 이용한다. 익명이어서 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것 같아 익명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건의함을 만들었다. 요구사항이나 문의사항을 보내주면 된다.

 △순환버스 문제는 지난 총학의 공약으로 나왔지만 결국 해결되지 못했다. 학교 순환 버스는 마을 버스 소속이고, 계속되는 적자운영 때문에 배차 수를 늘리고 버스 수를 감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순환버스 업체랑 어떻게 해결을 볼 것인가?
 김 : 학우들이 실제로 불만을 가지는 점은 순환버스가 정해진 기본 배차 시간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현재 공사하고 있는 (사상-하단선) 지하철 공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인 배차 시간도 지키지 않는다면 총학생회 측에서 학생을 대표해 건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생들이 배차 시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배차 시간표를 만들어 마을버스 정류장 곳곳에 붙이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학생들이 가장 기본적인 것에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캠퍼스 별 공청회가 공약 중 하나다. 지난 총학에서 열었던 운동장 공청회의 경우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공청회는 학생들의 참여가 있어야 제대로 된 기능을 하는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김 : 자보나 SNS를 활용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물을 보고 학생들이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도록 홍보물에 신경 쓸 것이다. 지난 운동장 공청회는 운동장에 한해서 열린 공청회였다. 우리가 열 공청회는 학교의 전반적인 사업과 총학생회에 대한 공청회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전보다 더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의원총회에서 학생회비(7,000원) 인상 안건이 부결됐다. 학생회비를 납부하는 학생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학생회비 인상이 안건으로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 학생회비 부족 문제에 대한 대비 계획은 있는가?
 윤 : 학생회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학생회비를 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중앙운영위원회나 대의원총회를 통해 학생회비의 지출을 정확히 알릴 예정이다. 학생회비 인상은 고려해 본 적 없다. 학생회비를 인상하지 않는 선에서 납부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학우들과 함께 학생회비를 공개적으로 감사하겠다는 공약이 있다. 감사 장소와 일시를 공지하겠다고 했는데 정확하게 몇 번에 걸쳐 진행할 것인가?
 김 : 감사위원회는 총학생회가 운영하는 집단이 아니다. 따라서 총학생회는 감사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학우분들도 감사에 직접 참여를 해서 감사위원회가 어떻게 감사를 하는지, 감사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지켜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이 공약을 만들었다. 이제까지는 감사 과정에 일반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감사위원회가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일반 학우들은 알기 어렵다. 보통 감사위원회에서 1학기, 2학기 총 2번의 감사를 실시하는데, 감사위원회, 사무국장과 합의해 감사가 열린다는 자보를 제작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감사위원회 참여도를 높여서 감사위원회가 제 역할을 잘 이행하는지 학우들이 지켜볼 수 있게 할 것이다. 학우들에게 투명한 학생회비 사용 내역뿐만 아니라 투명한 감사 절차도 보여주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하다.
 김 :
부담도 많이 된다. 지난 총학생회가 잘해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더 부담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 계속 말했듯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지키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학우들과 소통하고 학우들과 대화하며 공약 이외의 사항까지도 신경 쓰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윤 : 말뿐만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2018년에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안다현 기자·우수현 인턴기자

   
 
안다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언론사 소개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낙동대로 550번길 37(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소장실 및 간사실 : 051)200-6230~1, 학보편집국 : 051)200-6232, 방송편성국 : 051)200-6241, 영어뉴스편집국 : 051)200-6237
팩스 : 051)200-6235  |  대표이메일 : newsdonga@dau.ac.kr
C
opyright © 2013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donga@da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