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우리 대학교 인문과학대학 1층 청촌홀에서 ‘제17회 청촌장학금·교수연구비 수여식’이 열렸다.
청촌장학재단은 우리 대학 건축토목학과를 졸업한 청촌 김만수 동아타이어그룹 회장이 지난 1995년에 설립한 것으로, 1997년부터 현재까지 학생 및 교수 685명에게 총 14억4,700만 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했다.
이날 청촌장학재단은 △학부생 60명에게 각각 장학금 150만 원 △박사과정 대학원생 3명에게 각각 연구비 250만 원 △교수 18명에게 각각 연구비 5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수혜자는 모두 81명이었으며, 총 1억8,750만 원이 지급됐다.
김상헌 청촌장학재단 이사는 “미흡한 정성이지만, 연구 활동과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작으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시행한 장학사업이 점점 연륜이 쌓이는 것 같다.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손희종(법학 4) 학생은 “청촌장학재단에서 학생들에게 항상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청촌 김만수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흉상을 제작하여 인문대 2층에 설치했다.
저작권자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