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인문대 보궐선거 시행, 총여학생회 폐지되나?
글로벌대·인문대 보궐선거 시행, 총여학생회 폐지되나?
  • 소혜미 기자
  • 승인 2018.04.0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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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우리 대학교는 △총여학생회 △글로벌대 △인문대 학생회의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글로벌대와 인문대는 보궐선거를 진행했지만, 총여학생회 보궐선거는 후보자 불출마로 취소됐다.

 글로벌대와 인문대의 보궐선거 투표는 지난달 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각 부민캠퍼스 국제관 3층과 승학캠퍼스 인문대 1층에서 진행됐다. 글로벌대에서는 투표율 54.85%, 득표율 93%로 '다빈' 선거운동본부(정 배원영/부 김혜지)가 당선을 확정 받았으며, 인문대에서는 투표율 55.35%, 득표율 92.52%로 '당신의' 선거운동본부(정 정재희/부 이상훈)가 당선됐다.

▲ 제51대 '당신의' 인문대 학생회 / 제3대 '다빈' 글로벌대 학생회

 제3대 글로벌대 '다빈' 학생회의 배원영(글로벌비즈니스학 3) 학생회장은 "글로벌대 학우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체제와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양한 정책을 통해 배우고, 따르고 싶은 선배와 교수님들을 (글로벌대 학우들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제51대 인문대 '당신의' 학생회는 당선 직후 페이스북 페이지 '동아인문'에 '(학교 측의) 일방적인 학사 제도 개편을 방지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등 학생과의 소통에 힘쓰는 학생회가 되겠다.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학생회에 연락해 달라'는 감사문을 올리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박진한(철학생명의료윤리학 4) 학생은 "학생회는 학생을 대표하는 만큼 보궐선거로 당선된 인문대 학생회가 학교에 목소리를 잘 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후보자 불출마로 선거가 취소된 총여학생회에 대해서는 존폐 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 총여학생회의 폐지 논란은 이전부터 계속됐다.(본지 제1137호 3면 참고) 이에 지난달 19일 각 단과대학 여성국장들이 총여학생회의 폐지 여부를 놓고 제1차 여성국 회의를 진행한 결과, '총여학생회의 존재는 역차별이다', '남·여 모두가 내는 학생회비로 여학우들만 혜택을 받는다'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여성국장이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 달에 열리는 2차 회의를 거쳐 총여학생회의 존폐여부가 결정된다.

 제33대 총여학생회 김혜민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여학생회는 1년 동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올해는 작년에 시행됐던 정책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총여학생회가 폐지될 시 비상대책위원회와 총여학생회는 해산된다"고 말했다.

 제51대 '함께그린' 김근홍 총학생회장은 총여학생회의 존폐 문제에 대해 "올해 상반기 대의원총회 때 총여학생회의 존폐에 대한 논의안건이 상정됐다. 논의 후 자료를 종합하여 여성총회 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총여학생회의 폐지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인권위(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인권위(가칭)는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학우가 인간으로서 동등하게 인권을 보장받도록 도와주는 기구이다.

소혜미·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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