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중앙일보 대학평가, 국제화 순위 향상
[학보]중앙일보 대학평가, 국제화 순위 향상
  • 이성미
  • 승인 2010.10.26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보다 전체 순위 소폭 상승


매년 대학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하는 언론사 주관 대학평가 결과가 올해도 어김없이 발표됐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2010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우리 대학교는 전국 93개 4년제 대학 중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지역 대학 중에서는 부산대가 20위, 부경대가 37위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대학교육연구소(http://www.jedi.re.kr/)에서 실시하는 '2010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는 △교육여건 및 재정(가중치 95점) △교수연구(가중치 115점) △국제화(가중치 70점) △평판·사회진출도(가중치 70점)의 총 4가지 영역 350점 만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교육여건 및 재정은 '교수당 학생수'와 '교수확보율'에서 순위가 상승했지만 '학생당 도서자료 구입비'와 '학생당 교육비'에서 순위의 하락이 있어 전체 64위에 머물렀다. '교수 확보율'은 2005년 65%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8년 70.33%를 기록했고 올해 평가에서는 75.54%를  기록했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12.84%로 53위를 했다. 

교수연구 분야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0위를 기록했다. 세부지표별 순위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계열평균 교수당 외부지원 연구비'와 '인문ㆍ사회ㆍ체육 교수당 SSCI,A&HCI 게재수', '지적재산권 등록' 지표에서 등수가 하락했다.

국제화 영역은 44위로 지난해에 비해 24단계 상승했다. 세부지표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교수 비율'은 0.83%에서 3.51%로 약 4배 상승했고, 2009년 2학기부터 2010년 1학기까지를 기준으로 하는 '전공수업 중 영어강좌 비율'은 지난해 3.19%에서 약 2배인 6.14%로 증가했다. 이는 우리 대학의 장·단기 발전 계획인 '액션플랜2016'의 2009년 추진사업으로 영어교원수가 5명에서 22명으로 17명 증가했고, 전공수업 영어강좌가 45개에서 177개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대학 강세에 따라 평판ㆍ사회진출도 부분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고전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평판·사회진출도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0단계 하락한 39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우리 대학 기획과 평가·감사팀에서는 "교육계의 평판도 순위가 하락했기 때문인데, 석당인재학부를 통해 이미지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순위와 국제화순위의 상승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평판도의 하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평판도는 교육계와 기업계로 나누어 순위를 매기는데 기업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 22위로 지방사립대 중 1위를 차지해 기업에서는 여전히 동아대의 저력이 존재한다. 하지만 교육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45위를 차지해 신입생 유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평가에서는 변화를 통한 대학 분위기 개선과 교수의 연구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던 대학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화에 초점을 둔 숙명여대는 전체 순위 35위에서 19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입학해 해외 교환학생 증가율도 3위를 차지했다. 전북대는 2007년부터 교수에게 연구성과급을 지급하면서 2009년 SCI논문 증가율 1위를 차지했고, 국제학술지 논문 피인용도 2006년 18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지난달 8일에 발표된 '조선일보-QS 세계 대학 평가'에서는 하위권에서 마저도 우리 대학 이름을 찾을 수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으나, 취재 결과 우리 대학은 이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획과는 "전국 상위권 대학에만 자료요청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규태 기자
hakbokt@donga.ac.kr
동아대학보 제1082호(2010년 10월 11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성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권영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