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등, 최우수학과로 선정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학과장들이 조규향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외협력과〉
2010학년도 우리 대학교 학과평가 결과 △고고미술사학과(인문계열) △관광경영학과(사회계열) △응용생물공학과(자연계열) △기계공학과(공학계열) △체육학과(예·체능계열)가 계열별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 이들 학과는 총 2억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학과규모에 따라 나눠 받게 된다.
기획처 평가·감사실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2010학년도 학과평가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계열별 최우수학과와 우수학과, 단과대학별 우수학과를 발표했다.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학과에는 인센티브와 함께 학과사무실에 부착될 인정패를 수여한다.
계열별 우수학과는 △중어중문학과 △경영정보학과 △유전공학과 △전기공학과 △스포츠지도학과가 선정돼 총 7천여 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또한 △국어국문학과 △화학과 △식품영양학과 △금융학과 △국제무역학과 △생명공학과 △전자공학과 △태권도학과 △산업디자인학과 △국제학부 국제학전공이 총 6천만 원 가량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단과대학별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특히 식품영양학과는 단기간 가장 많은 발전을 보인 학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발표회에서 수상 학과들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고고미술사학과는 '현장 실무능력 배양을 통한 학과 만족도 제고 및 취업률 향상', 기계공학과는 '지역 우수중견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한 취업률 향상', 응용생물공학과는 '활발한 국내·외 인턴십을 통한 학과 만족도 제고', 식품영양학과는 '교수들 간의 단합을 통한 학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 중 식품영양학과 박인식 학과장은 학과 만족도 및 소속감 고취 방안으로 '책임 교수제를 통한 학과 동아리 활성화' 추진을 강조했다.
조규향 총장은 "우수학과 육성과 특성화를 통해 대학발전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학과평가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우수사례가 모든 학과에 좋은 본보기가 돼 우리 대학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대학이 전국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대학의 경쟁력이 학과의 경쟁력이고, 학과의 경쟁력이 곧 교수의 경쟁력"이라며 교수의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내년에 실시될 2011학년도 학과평가에서는 몇가지 기준이 변경된다. △개인홈페이지 운영교수의 비율에 따라 가산점 부여 △신입생 충원률 산정방식을 '계량화 점수'에서 '등급별 점수'로 변경 △강의전담교원 실적 중 전임교원 실적 일부 포함 등이 그것이다. 또한 △대학 및 학과의 이미지 제고 지표(가산점 4점)가 신설된다. 평가·감사실 박철홍 담당자는 "각 학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학과평가 위원들의 회의를 통해 꾸준히 제도를 개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여다정, 백장미 기자
동아대학보 제1092호 2011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