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2011학년도 학과평가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계열별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중어중문학과(인문계열) △국제학전공(사회계열) △생명공학과(자연계열) △화학공학과(공학계열) △태권도학과(예·체능계열)는 총 1억2,708만 원의 인센티브를 나눠받게 됐다.
또 계열별 우수학과로 △교육학과 △국제관광학과 △응용생물공학과 △기계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가 선정돼 총 1억74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외에 △고고미술사학과 △화학과 △식품영양학과 △경제학과 △경영정보학과 △유전공학과 △전기공학과 △건축학과 △체육학과 △회화학과가 총 5,500만 원 가량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단과대학별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총점과 전체 순위에서 큰 상승세를 보인 독어독문학과와 분자생명공학과는 향상도 우수학과로 선정돼 총 732만 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생명공학과는 ‘산학교류 중심의 연구를 통한 학생들의 취업과 대학원 진학률 향상’, 국제학과는 ‘국제화 지수 향상을 통한 학과 특성화’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섰다. 단과대학별 우수학과인 건축학과는 ‘융합형 건축교육을 통한 학과경쟁력 강화 및 취업전략’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권오창 총장은 “대학 간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우리 대학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학과의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키워야 한다”며 “평가를 통해 잘하고 있는 학과는 더욱 잘할 수 있고, 현재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학과에게는 대학이 적극적으로 격려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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